브리지스톤, 쌀겨 들어간 타이어로 모터스포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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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쌀겨 들어간 타이어로 모터스포츠 도전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3.09.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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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이 재생한 카본블랙, 재활용한 오일, 쌀겨(벼겁질) 추출 실리카 등 타이어 원료의 63%를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타이어를 세계 최대의 태양광 동력 자동차 경주 대회인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2023년(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 BWSC) 참가 팀들에게 공급한다.

브리지스톤이 공급할 타이어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약 3000km를 오직 태양광 동력만으로 종주하는 특별한 도전에 맞춰 맞춤형으로 개발되었다. 브리지스톤의 타이어 경량화 제작 기술인 엔라이튼(ENLITEN) 기술을 사용해 제작한 타이어가 모터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리지스톤은 올해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한 지 60주년을 맞았다.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2023년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의 비율(MCN - Material Circularity Number)이 63%에 이른다. 2019년에 개최된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대회에 공급된 타이어의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 비율은 약 30%에 달했다.

이번 타이어에 사용된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들로는 재활용 유기 섬유, 재생 카본블랙, 재활용 고무 화학제, 재활용유과 재활용 강철을 사용한 보강재가 있다. 뿐만 아니라, 크루저 클래스 경주에 참가하는 팀들에게 공급되는 타이어는 쌀겨에서 추출한 실리카와 이미 사용된 타이어에서 열분해를 통해 회수한 카본블랙을 추가적으로 사용해 개발됐다.

브리지스톤은 지속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2050년까지 실현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브리지스톤의 비전 실현에 있어서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는 모터스포츠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접목시키는 독창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스누 솔로(SNU SOLO, 회장 정서연, 재료공학부)가 자체 개발한 태양광 자동차 ‘도깨비’로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2023년 대회에 출전한다.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 2023년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는 10월22일(일요일) 개최된다.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worldsolarchallenge.org)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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