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FE07,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위한 신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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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FE07,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위한 신병기
  • 아이오토카 편집부
  • 승인 2020.1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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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아우디 스포트에서 새롭게 개발한 ‘아우디 e-트론 FE07’을 공개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새로운 아우디 MGU05 모터 제너레이터 장치를 탑재하고 0→시속 100km 가속 시간 2.8초를 기록하는 전기 레이싱카. 새롭게 디자인 된 아우디의 신병기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테스트 기간동안 레이스 트랙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포뮬러 E 2021 시즌은 1월 중순 칠레에서 시작된다. 특히  2021 시즌은 공식적으로 포뮬러 E가 FIA 월드 챔피언십으로 개최되는 첫 해다. 아우디에게는 순수 전기 레이싱 시리즈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모빌리티 브랜드로의 변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우디 팀의 주장인 앨런 맥니쉬(Allan McNish)는 “모터스포츠는 항상 아우디와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아우디의 가장 유명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의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우디 스포트 E-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 스테판 아이헤르(Stefan Aicher)는 “아우디 e-트론 FE07에는 내부적으로 처음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최근까지 파워트레인 버전을 기술 파트너인 셰플러(Schaeffler)와 공동 개발해왔지만 이번에는 신형 MGU 인버터 장치를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아우디 MGU05’라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다. 내부 로터 컨셉, 외부 자석, 고효율 냉각 시스템, 그리고 6개의 전기 단계가 있는 1단 전동식 구동렬이다. 경량 소재와 지능적인 차량 내부 통합으로 인해 이전 유닛보다 훨씬 가벼워졌다는 설명. 아이헤르는 “새로운 MGU개발에 다양한 시도를 감행했고 그 결과 35kg도 채 되지 않은 새로운 MGU 인터버 유닛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팀 전체가 이룬 예외적인 성과다”고 말했다.

 

포뮬러 E의 핵심 요소는 효율성에 있다. 아우디 스포트의 포뮬러 E 프로젝트 리더 트리스탄 서머스캐일(Tristan Summerscale)은 “효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우리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 결과 모든 주행 조건에서 97%가 넘는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높은 성능과 콤팩트한 사이즈가 인상적이다. 트리스탄 서머스캐일은 “MGU는 250kW의 출력을 발산하는 일반 내연기관 엔진을 비교했을 때 효율이 두 배 더 높을 뿐 아니라 무게 역시 35kg으로 일반 엔진보다 훨씬 가볍다”라며, “이는 전기 파워트레인이 얼마나 효율적인 솔루션인지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루카스 디 그라시와 르네 라스트가 함께하게 될 ‘아우디 e-트론 FE07’은 세계적인 윤활유 브랜드 캐스트롤(Castrol)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까사모다(Casamoda)가 새로운 파트너로서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새롭고 화려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다가오는 토요일 발렌시아 레이싱 트랙에서 공식 데뷔한다. 12월 1일까지 총 12개 팀은 ‘서킷 리카르도 토르모(Circuit Ricardo Tormo)’에서 공동 테스트를 거친 뒤 모든 차량과 장비를 FIA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남미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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