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기아 카니발, 전면 리듬감 비해 뒤는 각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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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기아 카니발, 전면 리듬감 비해 뒤는 각진 디자인
  • 이현우
  • 승인 2020.06.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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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이 지난 6월 24일 공개됐다.

기아차는 이번 신형 카니발의 디자인 콘셉트를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으로 잡고 전면 라인을 역동적으로 처리하고, 측면에 독창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뒷면은 전체적인 연결성과 웅장함을 강조했다.

프론트 그릴 주변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한 심포닉 아키텍처로 구성했다는 설명했다. 그릴은 헤드램프와 경계 없이 이어지는 최근 기아차 디자인의 흐름을 이어받았다. 주간주행등은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흡기 그릴과 에어 커튼은 그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범퍼 하단의 크롬 가니시와 대비되며 존재감을 보여준다. 보닛은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차체 길이는 기존보다 40mm 늘어난 5155mm, 너비는 10mm 늘어난 1995mm로 한층 사이즈가 커졌다. 휠베이스 역시 30mm 늘어난 3090mm로 레그룸 공간을 넓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측면부는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속도감을 더했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 레일을 캐릭터 라인과 일치시키며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휠 아치는 기존보다 볼륨감이 느껴지도록 해 대형 SUV와 같은 이미지를 만든다. C필러에는 입체 패턴의 크롬 가니쉬로 고급감을 높이는 동시에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뒷모습은 갑자기 각진 디자인으로 앞모습과의 연결이 어색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면적을 넓힌 설계 때문인 듯한데 실제 보았을 때 어떨지 궁금하다. C 필러에서 연결돼 후면을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와 리어 콤비램프, 테일게이트 중앙 라인을 모두 수평으로 디자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렬한 외장 디자인으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7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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