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CES에서 제안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끊김 없는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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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CES에서 제안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끊김 없는 이동'
  • 송지산
  • 승인 2020.0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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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이하 CES 2020) 개막에 앞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인간 중심의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미래형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도시와 사람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UAM은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고, PBV는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이러한 모빌리티는 도시 전역의 허브(Hub)를 통해 연결되어 모빌리티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끊김 없는(seamless) 이동의 자유로움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도시와 인류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깊이 생각했다”며 “UAM과 PBV, 허브의 연결을 통한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는 현대차의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서 이동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으로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위해 심리, 도시‧건축, 디자인‧공학, 교통‧환경, 정치 등 글로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연구를 진행, ‘역동적’(Vitalize)이고, ‘자아실현적’(Enable)이며 ‘포용적’(Care) 도시 구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PAV 콘셉트 'S-A1'

이번 CES 2020에서 현대차는 UAM의 첫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인 ‘S-A1’을 공개했다.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것으로 전기 추진 방식의 수직 이착륙 모델이다.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탈 수 있으며, 추후에는 자율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PBV 콘셉트 ‘S-Link’
Hub 콘셉트 ‘S-Hub’

이밖에 PBV 콘셉트 ‘S-Link’와 Hub 콘셉트 ‘S-Hub’ 등을 전시하며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PAV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현대차가 제안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다각도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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