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200만 원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S 560 e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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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00만 원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S 560 e 출시
  • 송지산
  • 승인 2019.12.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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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 560 e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S-클래스 특유의 외관과 안락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더해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367마력의 V6 3.0L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122마력을 더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낸다.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시 최대 31km(국내 기준, 유럽 기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4개의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한다. 최적의 연료 효율을 내는 하이브리드 모드, 전기 모터 중심으로 운행하는 E-모드, 전기를 절약해 배터리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E-세이브 모드, 배터리 충전을 위한 충전 모드 등이다. 또한 페달에도 햅틱 기능이 적용되어 엔진 작동이 필요한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더해졌다.

배터리는 다임러 그룹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된다. 여기에 7.4kW 용량의 수랭 온보드 충전기가 더해져 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 기준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100%까지 완전 충전하는데 1.5시간 정도면 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소켓에서도 동일한 양을 6시간이면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탑재된 배터리에 대해 8년 혹은 16만 km(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공조장치로 편안함을 높였다. 고전압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파워트레인 관련은 물론이고 전기 냉각 컴프레서와 고전압 난방 부스터 등도 지원해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어 4계절 언제든지 미리 설정한 온도로 공조기를 작동할 수 있어 언제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560 e의 가격은 2억200만 원이며, 고객 인도는 2020년 1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인 S-클래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8년 GLC 350 e 4MATIC으로 친환경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2019년을 ‘EQ의 해’로 삼고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C-클래스 기반의 ‘C 350 e’, 베스트셀링 E-클래스 기반의 ‘E 300 e 익스클루시브’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이번 ‘더 뉴 S 560 e’ 출시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세그먼트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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