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알파 로메오

4C 스포츠카가 알파로메오의 미국행에 선봉에 선다

2012-03-12     아이오토카

알파 로메오의 미국 재론칭 무대가 2014년 디트로이트모터쇼로 최종 결정되었다. 미드엔진 4C 스포츠카의 양산형 버전 공식발표도 같은 날 진행된다. 4C는 향후 2년간 발전을 거듭할 예정인 5도어 미토, 뉴 스파이더, 줄리아 세단과 왜건(159의 후속), 뉴 컴팩트 SUV와 플래그십 세단인 뉴 6C 등의 선두에 설 예정이다.

알파의 새로운 모델은 내년 하반기까지 예정이 없고, 그 후 18개월 안에 미토와 줄리에타의 후속 모델이 출시될 것이다. 북미에서의 판매가 시작되면, 알파는 다음으로 중국시장 론칭에 주목할 것이다. 알파는 지난해 말 광저우모터쇼에서, 자신의 차들이 받은 환대에 만족한 바 있다.

<오토카>는 또한 피아트 그룹 관계자로부터 4C에는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만이 제공될 것이라는 정보를 얻었다. 수동변속기 옵션은 없고, 패들 시프트가 마련된다. 하지만 4C의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피아트가 개발하여 줄리에타 TCT에 사용된 드라이-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꼭 같을 순 없다. 현재 상황에서 미드 엔진 차에는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 대신 4C를 위해 이 변속기의 수정 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4C에 알파의 1750 터보 휘발유 엔진의 새로운 230마력 버전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최고출력이 200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이다. 새로운 자동변속기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토크는 35.7kg·m까지. 따라서 4C 1750 엔진의 토크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