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한 대, 페라리 SP275 RW 콤페티치오네

2016-12-28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페라리가 세상에 단 한 대만 존재하는 원오프(one-off) 모델 SP275 RW 콤페티치오네를 공개했다. 페라리 SP275 RW 콤페티치오네는 F12 tdf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F12 tdf와 같은 V12 6.3L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781마력, 최대토크 71.9kg·m의 성능을 낸다. F12 tdf의 경우 최고시속 340km, 0→시속 100km 가속에 2.9초가 걸렸으나 SP275 RW 콤페티치오네의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SP275 RW 콤페티치오네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동력을 보낸다. 또한 고속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페라리가 '버추얼 숏 휠베이스'라 부르는 F12 tdf에서 처음 선보인 뒷바퀴 조향 시스템을 가져왔다.
 

외관 디자인은 1960년대 275 GT에서 영감을 얻었다. 헤드램프는 F12 tdf와 비슷하지만 더 얇고 매끄럽게 다듬었고, 프론트 그릴은 각을 없애 둥글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내 부품과 마찬가지로 헤드램프의 위치, 사이드 미러 그리고 윈드 스크린은 F12 tdf와 완전히 같다.


SP275 RW 콤페티치오네는 페라리의 공식 사진 공개에 앞서 페라리 팬 페이지에 먼저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페라리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페라리 클래식 콩쿠르 어워드에서 SP275 RW 콤페티치오네를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