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MX-5, '2016 세계 올해의 차' 선정

2016-03-25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마쓰다의 경량 로드스터, MX-5가 '2016년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Award, 이하 WCOTY)에 선정됐다.

또한, MX-5는 이번 시상에서 일본차 최초로 세계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이하 WCDOTY)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1차종이 WCOTY와 WCDOTY를 모두 차지한 것은 WCOTY 창설이래 처음이다. 
 

'세계 올해의 차(WCOTY)'는 전 세계 자동차 기자들이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서 선정된 73명의 자동차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한국에서는 <오토카 코리아>의 최주식 편집장이 유일하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후보로 마쓰다 MX-5, 아우디 A4,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선정됐고, 이번 2016 뉴욕모터쇼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마쓰다 MX-5는 소형 로드스터의 교과서와 같은 모델이다. 특히, 이번 4세대 MX-5는 신형 스카이액티브 엔진 및 경량화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공차중량은 1톤 아래로 묶은 것이 특징.

주최측은 "마쓰다 MX-5는 자동차의 원점으로 돌아가 운전하는 즐거움을 주며, 훌륭한 디자인과 높은 신뢰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쓰다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하드톱 버전인 'MX-5 RF'를 공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마쓰다 미국 법인의 모로 마사히로 사장 겸 CEO는 "마쓰다의 아이콘인 MX-5가 세계 올해의 차와 올해의 차 디자인을 동시에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번 수상은 MX-5가 젊고 활기넘치며, 즐겁고 멋진 자동차라는 증거다. 또한, 주행성능만큼 멋진 디자인을 지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회사를 대표해서 상을 받았지만, 회사의 모든 직원들과 순수한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기쁨을 느끼는 전 세계 고객들을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럭셔리 부문(World Luxury Car)에는 BMW 7시리즈, 퍼포먼스(World Performance Car) 부문에서는 아우디 R8 쿠페, 친환경차(World Green Car) 부문에서는 토요타 미라이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