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터보 시대, 신형 포르쉐 911 카레라 출시

2016-02-25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포르쉐 코리아는 25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포르쉐 ‘뉴 911’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선보인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바이터보 차저를 적용한 새로운 엔진을 비롯하여 개선된 변속기, 새로운 섀시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뉴 PCM을 적용했다.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의 판매 가격은 각각 1억3천330만원, 1억5천10만원이다.
 

뉴 911의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는 새로운 터보차저 수평대향 6기통 엔진과 스펙의 변화, 그리고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비로 적용된 것이다. 더불어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최신 사양으로 바뀌었다. 7.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외관은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의 디자인이 변경 됐으며, 기류 제어를 위해 열고 닫히는 액티브 에어 덕트가 적용됐다. 또한 엔진, 인터쿨러와 터보차저를 냉각하기 위한 흡기의 변경에 따라 후면 에어 벤트의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신형 911 카레라의 새로운 3.0L 트윈 터보 6기통 엔진은 6,500rpm에서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1,700~5,000rpm에서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카레라 S는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1.0kg.m로 올라간다. 변속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7단 수동 및 7단 PDK 두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신형 911은 파워가 증가하면서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카레라가 4.2초, 카레라 S가 3.9초로 두 모델 모두 각각 0.2초가 줄었다. 최고시속 역시 카레라 295km, 카레라 S 308km로 상승했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했을 경우). 
 

드라이빙 모드는 스티어링 휠의 스위치를 눌러 변경할 수 있게 됐으며, 노멀/스포츠/스포츠 플러스/인디비주얼 등 네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각 모드에 따라 댐퍼, 스로틀 맵, 스티어링의 성격이 변하게 된다. 더불어 스포츠크로노 패키지와 PDK를 갖춘 모델의 경우, '스포트 리스폰스' 버튼이 마련되며,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20초 동안 최고의 가속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세팅이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