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E6,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국의 첫 전기차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국의 첫 전기차
2011-09-22 아이오토카
눈길을 끄는 차체는 랜드로버 프리랜더와 비슷한 크기이다. 껑충한 모양새는 플라스틱 장식을 제거한 크로스오버의 형상이다. 패널 단차는 중국 기준으로 봐도 형편없지만, 양산 때는 바로잡힐 것이다.
CD플레이어, 에어컨, 버튼식 시동장치만이 기술적인 사양이다. 다른 것으로는 상큼한 디지털 계기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잔여주행거리를 나타낸다. 가죽 시트는 충분히 편안하지만, 배터리 팩으로 인해 높아진 뒷좌석은 장거리 주행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새 에코 버전이 이를 개선할 것이다.
그런데 페달을 바닥까지 밟아도 가속은 느릿하다. BYD는 하이브리드와 e6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닛산 리프의 두 배에 달하는 주행 가능거리를 제시한 것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기술이 제대로 작동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마감은 시장에 나오기 전에 상당한 개선을 필요로 한다.
글 · 마크 앤드류(Mark Andrew)
FACT FILE
BYD e6
가격 약 4천100만원
최고시속 140.0km
0→시속 100km 가속 14.0초
연비 21kWh/100km
CO₂배출량 0g/km
무게 2295kg
엔진 75kW 전기모터
최대출력 102마력/7500rpm
최대토크 45.9kg․m/7500rpm
최대주행거리 30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