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bZ4X는 콘셉트 디자인을 유지한다

토요타의 bZ4X 전기 SUV 콘셉트는 비교적 큰 변화 없이 생산되어 브랜드 최초의 EV로서 2022년 초에 소비자를 찾아 갈 예정이다

2021-11-29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내연기관 RAV4와 거의 같은 크기의 bZ4X는 토요타와 스바루의 새로운 합작에서 나온 첫 번째 전기 자동차다.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e-TNGA BEV 전용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전동화를 강점으로 하는 토요타와 뛰어난 AWD 기술을 가진 스바루가 서로의 경험을 살려 개발했다. 스바루는 또 하나의 결과물인 솔테라(Solterra)를 발표했다.

콘셉트와 같이 5인승 bZ4X는 유틸리티와 내구성을 우선시 하며 10년 사용 후에도 배터리 사용 가능 용량의 90%를 유지할 것을 약속한다. 정확한 성능과 충전 세부 사항은 12월 2일 유럽 데뷔에서 확인될 것이며, 사전예약은 12월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록 bZ4X가 RAV4 크기에 근접하지만, 토요타는 새로운 e-TNGA 플랫폼과 바닥 아래 슬림한 배터리 팩이 가져다 주는 이점으로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낮은 지붕을 강조한다. 

두 가지 변형 모델이 제공된다. 단일 모터를 장착한 전륜구동 엔트리 모델은 201마력과 27.0kg·m의 힘으로 0→시속 100km 가속 8.4초를 해낸다. 상위 모델은 스바루가 개발한 4륜구동 기술을 사용하는 트윈 모터를 달고 214마력과 34.3kg·m으로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을 7.7초로 줄인다. 

전력은 71.4kWh 배터리 팩에서 공급되며, 주행 가능 거리 280마일(450km:WLTP 기준) 범위를 보장한다. 토요타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히팅 시스템을 통해 영하의 온도에서도 그 범위는 살짝만 저하될 뿐이라고 말한다. 회생 에너지 시스템의 사용 외에도 정차 중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최대 150kW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으므로 약 30분 내에 80%의 보충이 가능하다. 그리고 bZ4X는 조이스틱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기존의 기계적 연결을 대체하는 혁신적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사용하는 최초의 토요타 모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