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 & 쿠페 출시

2021-09-30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GLE와 GLE 쿠페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과 GLE 350 e 4매틱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는 2019년 9월 국내 출시된 GLE의 4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GLE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더 뉴 GLE 쿠페에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은 “더 뉴 GLE 패밀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전기 주행 가능 거리가 66km에 달하는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출력 100kW, 최대토크 44.9 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되었다. 전기 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 9G-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토크 컨버터를 통해 기어 변속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31.2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국내 기준 최대 66km(WLPT 기준 96 km)에 이른다.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는 ‘컴포트’, ‘에코’, ‘오프로드’ 모드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모드인 ‘배터리 레벨’과 ‘전기 구동' 모드가 제공돼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배터리 레벨은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하며,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전기 모드는 전기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해준다. 

또한, 댐핑 조절 시스템(Adaptive Damping System, ADS)이 포함된 에어매틱 패키지를 탑재해 노면 상황, 차량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지능적으로 조절한다. 불규칙한 노면을 달릴 때에는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하는 한편, 고속주행 시에는 셀프 레벨링을 통해 차체 레벨을 낮춘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와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Route-based speed adaptation)이 추가되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은 1억1460만 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e 4매틱 쿠페는 1억1760만 원(모두 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E 350 e 4매틱과 더 뉴 GLE 350 e 4매틱 쿠페에 탑재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8년/16만km (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