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류로 축소되는 미니

BMW가 미니의 새로운 방향성을 위해 3세대 미니를 5종류의 메인 모델로 묶는다

2015-01-22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3세대 미니는 오직 다섯 종류의 모델만 만들 것이다.”

이는 미니를 맡고 있는 BMW 그룹의 이사, 피터 슈바르젠바우어(Peter Schwarzen-bauer)의 말이다. 그는 신형 미니 5도어 클럽맨이 2015년 출시되며, 3세대 미니를 위한 다섯 가지 메인 모델 중 세 번째 모델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모델은 3도어, 두 번째 모델은 5도어였다.

네 번째 모델은 컨트리맨의 후속 모델이 될 것이다. BMW는 다섯 번째 모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허나 컨버터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선보인 미니 슈퍼레제라 로드스터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 대부분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미니 또한 향후 5년 내에 등장할 수 있다고 슈바르젠바우어는 언급했다.
 

그는 3세대 미니와 신형 5도어 미니를 통해, 10월과 11월에 이어 미니가 두 자릿수 성장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의 예측에 의하면 2014년의 마지막 3개월이 미니 판매에 있어 역대 최고의 호황기가 된다. 2013년도에 미니는 전 세계적으로 30만5천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슈바르젠바우어는 미니와 딜러의 접근성이 언제나 가능한 수준으로 바뀔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그리고 미니 구매자들이 더 강력하고 좋은 장비를 갖춘 자동차를 찾고 있다고 했다. 현재 쿠퍼 S의 판매는 전체 매출의 25%에서 34%로 성장했으며, JCW는 5%를 차지한다.
 

3세대 미니의 종류를 5개 메인 모델로 제한하는 것은, 새로운 방향으로 미니 브랜드를 보내고자 하는 이사진 결정의 일부다. 슈바르젠바우어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미니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간 미니 브랜드에 상당한 조정을 더할 것이다. 미니 브랜드의 유산은 앞으로도 중요히 남을 것이지만, 또한 우리는 시대정신을 담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회가 지난 천년 동안 이뤘던 것만큼, 또 다른 중요한 변화를 겪고 있다 믿는다. 앞으로 10년간 이뤄질 변화는, 지난 100년의 변화보다 더 클 것이다. 사람들은 제품이 만들어지고 공급되는 방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찾고 있고, 우리 또한 공유 경제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슈바르젠바우어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