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1.6 GDi, 겉과 속을 다르게 업그레이드
새로운 GDi 엔진은 성능과 효율을 모두 향상시켰다. 외관은 스타일에, 실내는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변화했다
2011-07-22 아이오토카
페이스리프트 된 쏘울에서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눈매. 앞은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자리잡고 그 아래로 LED 포지셔닝 램프와 방향지시등이 들어왔다. 리어램프도 LED로 수놓았다. 기능적인 면이 없진 않지만 스타일 개선의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를 원한다면 4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 라이팅 패키지를 선택해야 한다. 쏘울의 가격에서 치장을 위한 이 정도의 투자는 사치일지도 모르지만 쏘울을 선택하는 이들 중 대부분은 VDC(차체자세제어) 같은 옵션보다 더 가치있게 느낄 것이다.
더 중요한 변화는 새롭게 들어선 1.6 GDi 엔진과 4단에서 6단으로 업그레이드된 자동변속기다. 수치상으로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로 각각 16마력, 1.1kg·m 향상되었다. 액셀을 밟아보면 증가된 힘이 확연히 느껴지지는 않다. 하지만 성인 네 명이 타도 무리없이 차를 이끌기 때문에 쏘울의 성격상 필요 충분한 힘을 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동력은 고속에서가 아니라도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글 · 김동균
FACT FILE
KIA SOUL 1.6 GDI PREMIUM
가격 2천105만원
크기 4120×1785×1610mm
휠베이스 2550mm
무게 1170kg
엔진 1591cc, 직분사, 휘발유
최고출력 140마력/6300rpm
최대토크 17.0kg·m/1750~2750rpm
연비 15.7km/L
CO₂ 배출량 143g/km
변속기 6단 자동
타이어 225/45 R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