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택시전용 A/S 전문점 시범사업 진행…택시시장 공략한다

2014-02-24     김석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21일, 서울 중랑구에 자리한 대원자동차에서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국철희 이사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전용 A/S 전문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조인식은 택시시장 공략의 첫 단계로, 택시전용 A/S 전문점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내 택시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신규 택시고객 창출하는데 있어 중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택시전용 A/S 전문점의 전국적인 확대 운영에 앞서 우선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향후 택시고객들의 서비스만족도, 신차 판매에 대한 효과, A/S점의 수익성 등을 고려하여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업체는 서울 및 부산 지역에서 택시고객들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고, 택시시장 및 택시고객들의 이해도가 높아 시범사업 A/S점으로 우선 선정하게 되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A/S점은 르노삼성차로부터 택시전용 부품 구입 시 할인혜택과 전문 LPG 정비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르노삼성차 박동훈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르노삼성차가 설립초기에 빠르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택시고객들의 입소문 효과가 컸다”며 “택시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 조합 국철희 이사장은 “업계 최초로 택시사업자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해 주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늘을 계기로 택시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재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