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맞붙을 차세대 콜벳
콜벳 C7은 유럽의 라이벌들과 겨루기 위해 완전히 새로워진다
2011-06-18 아이오토카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철통같은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GM 북미 사장, 마크 루스에 따르면 2013년 등장할 새로운 콜벳의 목표는 세계무대에서 진정한 경쟁자가 되는 것이다. GM에게 중대한 기술적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오랫동안 이어져온 프론트 엔진 구조보다 미드 엔진 구조로 나갈 가능성이 더 크다. GM 관계자에 따르면 콜벳은 종종 회사의 기술적 시험무대가 되었기 때문에 미드 엔진 구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쉐보레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콜벳에 오늘날 컬렉터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2인승 버전, 1963년 콜벳의 특징을 부활시킨다. 또 한 가지 관계자가 말한 가능성은 다운사이즈 파워트레인이다. 현재의 대배기량 V8 엔진보다 작으면서 ZR1 모델과 비슷한 645마력을 낼 수 있는 V6 엔진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실내 디자인 역시 현재보다 크게 변모한다. GM 글로벌 디자인 총책 에드 웰번은 스스로 오랜 세월 콜벳의 팬으로써, 현재의 인테리어가 ‘실망스럽다’고 인정했다. 그는 C7의 인테리어가 ‘압도적인 월드클래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GM은 미국 캔터키 공장에 1억3천100만 달러(약 1천400억원)를 투자하며 C7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