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슨의 새로운 슈퍼 GT C25 로열

2011-05-02     아이오토카

독일 튜너이나 자동차 제조사인 칼슨은 지난해 독자적인 모델 C25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카본 루프와 익스테리어, 그리고 이에 맞춰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비롯한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C25 로열 슈퍼 GT를 선보였다.

이 차의 V12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 753마력이고, 최대토크는 134.6kg·m (실제로는 117.3kg·m로 줄였다)나 된다. 0→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며 최고시속은 352km나 된다. 가공할 파워만큼이나 걸출한 배기 사운드가 인상적이고, 다이아몬드 모양의 엔드 머플러 팁도 독특하다.

또한 서스펜션은 칼슨이 개발한 ‘C-트로닉’이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베이스 파라미터를 기준으로 로드 컨디션과 드라이빙 스타일을 감지하는 것이 특징인데, 노면 상황이 좋지 않으면 여분이 있는 스프링 트래블을 올려 승차감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반대로 노면 컨디션이 좋으면 자동으로 차고를 낮춰 코너링 다이내믹스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