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판매 시작

2011-05-02     아이오토카

한국 F1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4일~16일간 열리는 두 번째 F1 대회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체육부 장관, F1 조직위원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언론인, 동호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2011 대회의 추진 계획과 함께 티켓 가격이 공개되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티켓 종류의 단순화. 2010년 대회에서 메인그랜드스탠드 2종, 그랜드스탠드 7종으로 구분되어있던 것을 메인그랜드스탠드 1종, 그랜드스탠드 4종으로 줄였다. 경기 관람에 있어 차별성이 없는 스탠드를 통합하고 소비자에게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이어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바로 가격을 합리적 수준으로 낮춘 점이다.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이 외국에 비해 규모가 작고, 소비자들이 고가의 티켓 구매 경험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티켓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일일권의 비중을 높여 전체 평균 가격을 약 30% 낮추었다. 지난 2010 대회에서 90:10이었던 전일권:일일권 비중을 30:70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제일 저렴한 티켓의 가격을 10만원 이하로 결정했다.

조기구매 할인 역시 새롭게 마련된 정책. 3월말까지 티켓을 구매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50%의 할인을, 4월말까지는 30%, 6월말까지는 20%, 8월말까지는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아울러 F1 꿈나무 육성을 위해 15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체구매 단계별 할인, 티켓컨소시엄, 중간딜러제 할인, 기업 프로모션 등을 도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