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C’라는 이름을 붙이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이 미드 엔진 컨셉트카는 뛰어난 성능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알파 브랜드의 허약한 이미지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는 단지 ‘아우디 TT 효과’를 흉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모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한다.
업계의 보고에 따르면 4C는 카본파이버 모노코크에 알루미늄 서브프레임을 앞, 뒤에 더하는 방식이 된다. 엔지니어들은 특히 가벼운 무게에 중점을 두고있다. 또한 컨셉트카는 지난해 <오토카>가 소개한 아바스 로드스터와의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더욱 강력한 엔진과 비싼 경량화 소재들, 호화로운 인테리어는 아바스 컨셉트보다 더 높은 가격을 이끈다.
오랜 기간, 알파 로메오는 미국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 옛날 스파이더의 직속 후계 모델을 기다려왔다. 이는 알파가 크라이슬러 300C와 같은 전통적인 스틸 모노코크 구조의 뒷바퀴굴림 방식 모델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피아트 관계자는 <오토카>에 새로운 300C와 앞바퀴굴림 200C를 위한 플랫폼을 준비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1천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두 모델은 유럽에 데뷔하는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란치아 배지를 달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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