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상대로 대규모 소송 건 사브와 스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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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상대로 대규모 소송 건 사브와 스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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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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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와 스파이커,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를 소유한 이 네덜란드 회사는 GM을 대상으로 190억 파운드(약 33조4천억원) 규모의 소송을 걸었다. 금액은 신형 9-3 모델의 출시 3년 후인 2016년을 기준으로 사브의 가치를 추산한 것이다.

소송의 요점은 GM이 중국 내에 라이벌을 두지 않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브를 도산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브-스파이커 측의 주장에 따르면 사브가 파산선고를 받기 불과 3일 전인 작년 12월 16일, 중국 차 메이커인 영맨과 파트너십을 맺기로 되어 있었다. 사브의 도산을 막기 위해 영맨으로부터 16억 파운드(약 2조8천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상호간 협정을 맺을 예정이었다. 사브는 그 돈을 2013년형 9-3(신형 피닉스를 플랫폼으로 한)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려 했고, GM 베이스의 9-3 과 9-5의 사용을 중단했다.

제출된 서류에 의하면 GM은 사브가 영맨은 물론 중국 내 어떤 회사와의 거래도 막고 싶어 했다고 주장한다. GM의 의지는 사브의 도산을 막기 위한 어떠한 거래도 성사시키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GM은 사브가 중국시장 내에서 잠재적인 경쟁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GM의 대변인인 짐 캐인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그와 같은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우리가 직접 소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진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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