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XL1의 기술력이 업(Up)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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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XL1의 기술력이 업(Up)으로…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05.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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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카 업(Up)은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34km/L의 연비를 달성한다

폭스바겐이 시티카 업(Up)의 초고효율 버전 제작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모델은 ‘업 블루모션’으로 불려질 예정으로 최소한 34km/L의 연비를 지닌다. 그리고 XL1 컨셉트 파워트레인의 양산형 버전으로 움직이게 된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의 4기통 1.6L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한 업의 2기통 800cc 터보 디젤 엔진은 47마력에 그치지만, 전기 모터가 26마력을 지원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의 블록은 알루미늄과 플라즈마 코팅된 보어로 제작됐다. 아울러 2기통 배치로 인한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교한 밸런싱 샤프트 세팅을 지닌다. 엔진과 전기모터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연결된다.

하지만 XL1과는 달리, 업 블루모션은 배터리 파워만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수는 없다. 이 배터리 팩은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는 순간과 급가속 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만 전기 모터에 충분한 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브레이킹 순간의 에너지는 배터리의 충전을 위해 재활용된다.

또한 업은 더욱 매끄러운 스톱-스타트를 위해 XL1의 새로운 ‘펄스 스타팅’ 시스템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펄스 스타팅은 엔진이 다시 회전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에 도달할 때까지 모터로 움직여, 운전자가 이를 알아차리기는 매우 어렵다.

XL1은 이 디젤 엔진+전기모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110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업은 카본파이버를 입은 XL1보다 적어도 300kg은 더 무겁고, 더 넓은 운전석과 보다 큰 앞부분의 면적으로 인해 공기저항계수도 더 클 수밖에 없다. 이것은 XL1 컨셉트에 비해 연료 효율이 1/3정도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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