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테슬라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토요타의 핸들링 연구개발 부문의 나오히코 사이토는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 선보인 토요타 2000GT EV의 파워트레인이 아직 개발과정의 초기라고 밝혔다. 그리고 스포츠카를 위해 개발되기 전, 시티카를 통해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중에는 2000GT EV의 ‘전기 파워트레인에 수동변속기 조합’이 포함될 수 있다.

토요타의 선진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수석, 히로유키 오가와는 “우리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에 수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는 CVT 변속기는 효율적이지만 재미있지 않다, 반면, 수동변속기는 운전자에게 더 나은 피드백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3년 안에 수동변속기를 가진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토요타의 스포츠카가 나올까?
토요타는 얼마 전, BMW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그 내용 중에는 스포츠카의 개발도 포함되어 있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에 따르면 86은 토요타 스포츠카의 라인업 중 중간쯤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혼다 CR-Z와 같은 스타일의 더 아랫급 스포츠카도 나올 수 있다. 히로유키 오가와는 전기차를 위한 수동변속기에 대해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CR-Z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글 ․ 비키 패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