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안 로버슨은 i8이 18개월 안에 10만 유로(약 1억 4천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 가격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i8은 '슈퍼 스포츠카'이고, 그에 상응하는 가격이 매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BMW i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인 i8은 1.5L 3기통 취발유 엔진에 i3에 사용되는 것과 똑같은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0→시속 100km 가속 4.8초, 최고시속 250k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반면, 경량 소재인 카본파이버의 폭넓은사용으로 26.5km/L(유럽 기준)에 달하는 복합 연비와 99g/km에 불과한 CO₂배출량을 달성했다. i8은 M5에 밀려 BMW에서 가장 빠른 차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BMW에서 가장 경제성이 뛰어난 차 중 하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