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닷지 바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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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닷지 바이퍼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5.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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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뉴욕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 신형 닷지 SRT 바이퍼는 세계적으로 연간 수요가 최고 500대가 넘을 경우, 우핸들 버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SRT의 수장 랄프 질은 “우핸들 버전을 만들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영국, 일본, 호주와 같은 시장에서 바이퍼에 대한 수요를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퍼는 13kg 가벼워진 자연흡기방식의 새로운 8.4L V10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8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질은 신형 바이퍼를 위해 자매사인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플랫폼 기술력을 공유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지만, 결국 이전 세대 바이퍼의 독특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여겨 결단을 내렸다고 털어놓았다. 대신, 이전 모델의 고강도 스틸 플랫폼은 완전히 재설계됐다.

질은 부분적으로 마그네슘 빔과 크로스프레임을 채택한 덕분에, 새로운 구조가 전보다 50% 이상 더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차체는 카본파이버가 주축을 이루고, 문과 문틀에는 강화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295mm의 앞바퀴와 355mm의 뒷바퀴는 다른 성분으로 제작되었고, 피렐리에서 타이어를 맞춤 제작했다. 바이퍼는 트렉션 컨트롤과 같은 다른 전자 보조 장치들과 완전히 꺼놓을 수 있는 4단계 ESP, 론치 컨트롤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질은 고객들이 이전 세대의 실내 인테리어에 대해 “웃음거리”라고 불평을 쏟아내며 말하고 페라리와 마세라티로부터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TFT 계기판은 닷지 다트에서 가져와 다시 설계했다. 좌석은 페라리에 납품하는 업체에서 제공받고, 실내공간이 90mm 넓어지는데 이바지했다. SRT 바이퍼는 기본 버전과 GTS 버전으로 제공된다. 바이퍼의 레이싱 버전 역시 출시되며 미국의 르망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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