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새로운 럭셔리 플래그십, K9
상태바
기아의 새로운 럭셔리 플래그십, K9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5.02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K9’이 5월 2일, 드디어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K9는 기아가 고급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럭셔리 뒷바퀴굴림 세단이다. 기아는 "K9의 제품 컨셉트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하는 럭셔리 대형세단’이며, K9가 기존의 수입 경쟁 모델을 넘어서는 상품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국내 대형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KH’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K9는 4년 5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5천2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K9에서 숫자 ‘9’는 기아의 최상위 라인업을, 알파벳 K는 기아(Kia), 대한민국(Korea), 그리스어 Kratos(강함, 지배, 통치), 영어 Kinetic(활동적인, 동적인)의 첫 글자를 의미한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입체감 있는 볼륨과 간결한 선의 조화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 앞부분에는 대형 패밀리룩 프론트 그릴을 적용하고, LED 안개등과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를 갖춰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 데크가 만들어내는 비례 구성과 안정적인 뒷부분의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섬세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고급 소재와 다양한 감성 조명을 적용하였다. 트기는 길이 5,090mm, 너비 1,900mm, 높이 1,490mm이고 휠베이스는 3,045mm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 트레인은 3.3L 및 3.8L GDi 휘발유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특히, 엔진 및 조향 시스템은 앞부분에 위치하고 구동 시스템은 뒷부분에 위치해 안정적인 무게 배분을 바탕으로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확보하였다. 아울러 엔진과 변속기를 세로 방향으로 배치하여 정면 충돌시 충격 흡수공간을 확보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람다 V6 3.3L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5.5kg•m, 연비 10.7km/L, 람다 V6 3.8L GDi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 연비 10.3km/L의 성능을 발휘한다(8단 자동변속기 기준, 신 연비 기준시 3.3L 모델은 9.6km/L, 3.8L 모델 9.3km/L).

편의 및 안전장비로는 차 후측방 사각지대와 후방의 장애물을 사전 감지해 경보를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 적용하고, 스노우 모드가 포함된 4가지의 주행 모드를 갖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19인치 셀프실링 타이어’는 이물질로 인해 타이어에 구멍이 생길시 즉각적으로 메워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사후 처리도 불필요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역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 앞 유리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하고, 주행조건에 따라 빔의 각도와 패턴의 다양한 변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로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운전자의 조작이나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 및 차고를 자동 제어해 최적의 조종 안정성을 실현한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과 함께 ‘시트 진동 경보 시스템’,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시트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전자 통신을 통해 변속을 제어하는 ‘전자식 변속 레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차 외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차 주변의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마련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최신 멀티미디어 환경도 K9의 자랑거리. 기아의 최신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를 처음 마련해 원격 제어, 도난 추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의 9.2인치 LCD 화면과 통합 조작키를 채택한 ‘DIS 내비게이션’을 통해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처음으로 12.3인치의 화면 전체에 컬러 LCD를 적용한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로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탑승자가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아도 자동으로 닫히는 ‘전동식 파워도어’, 트렁크를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차선 이탈 시 다양한 경보를 발생하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오토 디포그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열선 스티어링 휠, 전 좌석 열선 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의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다.

K9는 3.3 모델에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3개 트림을, 3.8 모델에는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스페셜,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프레지던트 등 5개 트림을 각각 운영한다. 외장 컬러는 오로라 블랙펄, 은빛 실버, 미네랄 실버, 스노우 화이트 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포멀 딥 블루, 티타늄 브라운 등 7가지 색상을, 내장 컬러는 블랙과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K9의 판매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5천290만원, 노블레스 5천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천400만원,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천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천850만원, 노블레스 7천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천730만원, 프레지던트 8천64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