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북경모터쇼, 현대 중국형 아반떼(랑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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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북경모터쇼, 현대 중국형 아반떼(랑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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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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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23일 시작된 2012 북경모터쇼에서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랑둥 朗動)’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북경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를 변형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형 아반떼 대비 차체 길이 40mm 및 높이 10mm를 늘리고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엔진은 1.6L 및 1.8L MPI 엔진 두 가지. 1.6L 모델은 최고출력 127.4마력, 1.8L 모델은 최고출력 146.1마력의 성능을 낸다. 그리고 급제동 경보시스템(ESS)과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 등 안전장비를 갖추었다.

현대차는 기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XD), 위에둥(국내명 아반떼 HD)과 함께 신형 중국형 아반떼(랑둥)의 투입으로 중국 최다 판매 차급인 준중형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차에 있어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올 하반기 현대차 중국 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어 중국 선두그룹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는 얼마 전 국내에서도 공식 공개한 ‘신형 싼타페’를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신형 싼타페는 ‘스톰 엣지’(Storm Edge) 컨셉트를 바탕으로 한 외관 디자인에 람다II 3.0L GDI에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64마력, 최대토크 31.2kg‧m를 발휘한다. 현대는 신형 싼타페를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해 중국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아이오닉’(i-oniq, HED-8),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온 및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와 함께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국내명 제네시스), 아제라(국내명 그랜저)를 전시, 현대의 다양한 중국 고급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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