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번째 뒷바퀴굴림 방식 럭셔리 세단 K9은 최신 기술을 앞세운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면서, 세련된 실내 디자인과 감성을 자극하는 조명을 적용 고급감을 높였다. 센터페시아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단순함을 추구하였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중심으로 버튼을 집중 배치한 모습이다. 

아울러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세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는 12.3인치 TFT LCD를 통해 클러스터를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플로어 콘솔에 위치한 통합컨트롤러의 스위치 배열을 클러스터 모니터상의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배치하여 일관된 시인성을 확보했다.

K9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빛의 활용이다. 이와 관련하여 도어트림에 움직이는 조명인 도어 커티쉬 램프와 더불어 K9 로고 조명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도어암레스트 무드 조명 등을 적용하였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붉은색 무드 조명을 기준으로 윗부분은 화이트 조명을 이용한 화이트 존, 아랫부분은 레드 조명을 이용한 레드존으로 차별화했다.

뒷좌석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9.2인치 듀얼 모니터를 갖추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암레스트에 적용했다. 여기에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하였다. 옥수수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원사를 실내 헤드라이닝에 사용해 쾌적함을 높이고, 음이온 가죽과 항균처리가 된 원단을 곳곳에 사용하였다. 내장 칼라는 블랙과 블랙 & 화이트의 2종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