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상태바
하늘을 품다,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4.09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1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9년 만에 부활해 화제를 모은 소프트톱 컨버터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The new Golf Cabriolet)를 공개하고 4월 9일 국내 시판에 나섰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현재까지 약 2천600만대 이상 생산된 베스트 셀러인 골프를 기반으로 개발된 컨버터블이다. 골프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소프트톱의 감성을 더한 모델로 지난 1979년~2002년까지 3세대에 걸쳐 약 68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는 날렵하게 기울어진 윈드스크린과 더욱 낮아진 루프라인, 짧아 보이는 트렁크 디자인으로 카브리올레의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17인치 포르토(Porto) 알로이 휠과 골프 GTI, GTD와 같은 바이제논(bi-xenon) 헤드램프와 LED 리어램프가 적용되어 보다,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소프트톱은 오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9.5초에 불과하며, 시속 30km 이하로 주행 중에서도 언제든 열고 닫을 수 있다. 공기역학적 측면에서도 개선을 이뤄낸 패브릭 루프는 고속 주행 시에도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흡음 레이어를 추가한 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윈도 및 도어 실, 그리고 엔진 브래킷 등이 소음을 최대한 흡수하여, 정숙성을 높였다.

아울러 충돌로 인해 전복이 예상되는 경우, 0.25초 이내에 자동으로 작동하여 탑승객을 보호하는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Roll-over Protection System), 카브리올레에 맞도록 강화된 차체, 총 5개의 에어백과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시스템(ESC)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833mm에 이르는 뒷좌석 레그룸과 뒷좌석 탑승자의 승하차를 돕는 전동식 이지 엔트리 시스템(easy-entry system)은 성인 4명이 탈 수 있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는 루프가 표면을 덮는 방식으로 수납되어 루프를 열고 닫음에 관계없이 250L의 용량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968cc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조합, 최고출력 140마력(4,200 rpm), 최대토크 32.6kg•m (1,750~2,500rpm), 0→시속 100km 가속까지 9.9초, 최고시속 205k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복합연비 16.7km/L, 고속도로 연비 20.1km/L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4천39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