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업!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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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업!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선정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4.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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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업!(Up!)이 '201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Award, WCOTY)에 선정되고, 4월 5일(현지시간) 2012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폭스바겐 그룹의 마틴 빈터콘 회장은 "이번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 수상은 우리의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이 업!을 통해 그 동안 구체적으로 꿈꿔왔던 차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업(up!)은 지난 12월 출시 후 독일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업!은 작은 차체(3540 x 1640mm)에 비해 긴 휠베이스(2420mm)를 지녀 내부 공간을 극대화시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동급에서 처음으로시티 긴급 제동 시스템(city emergency braking system)을 갖춰 시내드라이빙에 더욱 유용하다.

업의 새롭게 개발된 2종의 3기통 1L 휘발유 엔진(60마력 및 75마력)은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여기에 블루모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가 60마력 모델의 경우 23.8km/L, 75마력 모델의 경우 23.3km/L(유럽기준)에 달한다. CO₂ 배출은 86g/km에 불과하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전세계 저명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심사를 통해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뛰어난 차와 더불어, '그린카', '카 디자인', '퍼포먼스 카' 부문을 선정하는 상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오토카 코리아>의 최주식 편집장도 심사위원으로서 매년 선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 25개국 66명의 저널리스트가 심사위원단으로 참가했다.

그린카 부문에는 '벤츠 S 250 CDI 블루이피션시'가 선정되었다. 포드 포커스 일렉트릭, 푸조 3008 하이브리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벤츠 S 250 CDI 블루이피션시는 전설적인 S 클래스의 6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4기통 엔진을 사용한 모델이다. 207마력을 내는 이 차의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 엔진으로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조합되어 대형 럭셔리 세단임에도 17.5km/L의 놀라운 연비와 149g/km의 CO₂ 배출량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퍼포먼스카 부문에는 '포르쉐 911'이 선정되었다.  포르쉐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맥라렌 MP4-12C를 제치고 이 부문에서 네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선정이유에 대해 "신형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는 혁신적이고, 불리한 디자인 조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어떤 포르쉐보다 운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진화하였다"고 평가했다.

카 디자인 부문에는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선정되었다.  랜드로버의 게리 맥거번 수석 디자이너는 "올해의 차 디자인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 상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이보크의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대답이라고 생각한다. 이보크는 진정 감성을 울리는 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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