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 인피니티 FX3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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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 인피니티 FX30d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02.2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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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2월 20일,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 중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얹은 올 뉴 인피니티 FX30d를 출시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3.0L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7단 변속기와 조합되어 낮은 rpm에서부터 강력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또한 운전자가 차의 무게 중심에 위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더욱 안락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내를 통해 차와 운전자가 하나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리어 휠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ATTESA)의 지능형 4WD 시스템(Intelligent All Wheel Drive)을 통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확보했다. 출시가격은 8천130만원이다.

익스테리어
‘고성능 럭셔리 카’ 시장을 위해 탄생한 인피니티는 왜건의 실용성과 스포츠 카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접목시킨 크로스오버 개발에 나섰다. 이것이 2003년 첫 선을 보인 FX의 시작이다. 1세대 모델은 다이내믹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했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고,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과 함께 파워풀한 성능을 바탕으로 유럽 업체들과 비교 평가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2008년, 치타를 모티브로 하는 2세대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며, '예술적 성능'(Artistic Performance)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철학을 제시했다.

올 뉴 인피니티 FX30d는 2세대 마이너 체인지 모델로 컨셉카, 에센스(Essence)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패밀리 룩을 계승했다. 더블 아치 그릴과 크롬 장식의 안개 등을 적용한 전면부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후드 경계선을 헤드램프와 프론트 그릴과 분리시킨 구조로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최적의 무게 배분(앞/뒤 50:50)을 구현하는 최신 프론트 미드십 플랫폼을 기반해 탄생한 측면 실루엣은 새롭게 도입된 20인치 초 경량 알로이 휠과 더불어 스포츠 카의 감성을 연출한다. 특히 긴 후드와 테일 게이트 일체형의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과, 주행 시 양력을 최소화시켜(Zero Lift) 앞 부분이 들리는 것을 막고, 엔진 룸의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사이드 에어 벤트는 기능성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인피니티의 디자인 철학을 대변한다. 여기에 짧은 전후 오버 행은 5.6m라는 동급 최소 회전 반경으로 운전자가 더욱 손쉽게 차를 컨트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차원인 입체감을 주는 트렁크 디자인과 LED 리어램프, 듀얼 머플러를 통해 인상적인 뒷모습을 갖췄다.

인테리어
올 뉴 인피니티 FX30d의 실내는 퀼티드 타입의 가죽시트와 고급 단풍나무 트림으로 감성품질을 높이고, 운전자가 차의 무게중심에 위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차와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블 웨이브(Double Wave) 디자인 컨셉트를 도입한 인테리어는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행기 칵핏(조종석)처럼 배치하고, 조수석과 서로 독립된 공간을 구성해 각기 다른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10개 방향을 지원하는 운전석 파워 시트는 사이드 미러 및 스티어링 휠과 함께 연동되어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의 색을 기존 오렌지색에서 화이트/바이올렛 콤비 조명으로 변경하고, 단순하면서 직관적인 전자식 발광 게이지를 채용해 시안성을 높였다. 주요 시스템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버튼을 배치한 직관적인 컨트롤러 역시 운전자의 기호에 맞춰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가죽으로 마감한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와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다양한 아웃도어 레포츠를 지원하는 실용성도 갖췄다. 2,885mm의 넓은 휠 베이스로 넉넉한 공간과 골프백 4개를 적재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6:4 분할 접이식 뒷좌석 시트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커버 및 트렁크 네트 앵커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테일 게이트 리드와 버튼을 이용하는 자동 트렁크 개폐기능(Auto Tailgate)을 적용해, 여성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
국내에 소개되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 중 처음으로 디젤엔진을 얹은 올 뉴 인피니티 FX30d는 퍼포먼스 크로스오버(Performance Crossover)라는 색 다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출력 238마력/3,750, 최대토크 56.1kg·m/1,750~2,500rpm의 3.0L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실현하는 세팅으로, 출발 후 0.5초 이내에 최대토크의 90% 이상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변속기가 조합되고, 휘발유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을 약 30% 개선한 10.2km/L의 공인연비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초 경량 알루미늄 스포츠 브레이크 킷은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제동능력을 선보인다. 여기에뒷바퀴굴림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ATTESA)의 지능형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적용되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확보한다. 이 밖에도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트랙션 컨트롤(TCS),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편의장비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차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를 가지고 차에 1m 이내로 접근하면, 도어 핸들에 내장된 안테나가 반응해 사이드 미러 하단 조명과 실내의 밝은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며 운전자를 맞이한다. 특히 운전석에 탑승하면, 자동 메모리 시스템이 최대 2인까지 운전자에게 맞는 시트 및 사이드 미러 위치를 기억해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까지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여기에 운전자를 중심으로 소리를 변환해주는 기능을 포함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추었다. 아울러 8인치 컬러모니터, 9.3GB 뮤직 서버, USB 단자, 아이팟 전용 컨트롤러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터치식 내비게이션/블루투스 핸즈프리/푸시 버튼 스타트/듀얼 존 자동 온도 조절 장치/가벼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첨단 온도조절 시스템(ACCS) 등을 갖추었다.

안전 기술
새롭게 추가된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S)은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을 조절해주어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줄여준다. ABS와 제동 보조 기능(BA, Brake Assist)도 기본으로 갖추고 충격 에너지를 분산시켜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존 바디구조와 후발 충돌 시, 위와 앞으로 이동해 머리 부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경추 부분의 상해를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헤드 레스트(Active Head Rest), 6개의 에어백으로 미연의 사고 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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