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동차 테마파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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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동차 테마파크로 간다
  • 오토카 편집부
  • 승인 2018.09.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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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테마로 유익하고 재밌는 하루를 보내는 방법
1. 자동차와 교감하는 새로운 여행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다. 자동차를 보고, 듣고, 느끼며 즐기는 자동차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동차의 전 제작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자동차의 숨겨진 1인치를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독특하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우주선처럼 웅장하고 이색적이다. 지상 9층, 지하 5층 규모로 각 층별로 다양한 체험 시설을 마련한 것이 특징.
 
관람객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쏠리는 곳은 상설전시관이다.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철에서 시작해 부품을 만들고, 용접과 도장 공정을 거쳐 부품을 조립하는 것까지 12가지 공정을 전시 과정으로 엮었다. 하이라이트 관에서는 자동차 에어백으로 꾸며진 전시관, 자동차 충돌 테스트를 보여주는 전시관 등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테마 시승 프로그램’은 반드시 경험할 것을 추천한다. 테마는 총 4가지로, 우선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아이오닉 여행, 신차를 시승할 수 있는 신차 시승, EQ900 등 최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리무진 체험, 그리고 캠핑의 감성을 체험하는 캠핑카 소풍 등으로 꾸며져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며 원하는 테마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너무 많은 프로그램과 전시관 때문에 어떻게 관람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가이드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자. 가이드 수신기를 착용하고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어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6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이용요금 1만 원(성인 기준)
홈페이지 motorstudio.hyundai.com/goyang/ko/ln/main.do
 
 
 
2. 자동차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 
 
가솔린 자동차가 발명된 1886년부터 현재까지 130여 년의 자동차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가면 된다. 1998년 설립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이곳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교통수단은 물론 20세기 인류문화의 최고 발명품인 자동차 관련 유산을 수집·보존하여 전시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특히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만나기 어려운 희귀 자동차 60여 대를 만날 수 있다. 이 박물관의 테마는 크게 세 가지다. 전시와 체험 그리고 교육이다.
 
  
우선 전시장은 뷰티존, 프리미엄존, 코리안존, 무비존 등 콘셉트에 따라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층에 자리 잡은 클래식존은 이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부가티 타입 38’, ‘스터츠 베어켓 스피드스터’ 등 흔히 볼 수 없는 1920~30년대 장인의 손길에 의해 수공으로 제작된 명차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한 클래식카 뷰익 포토존도 마련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클래식 자동차 액세서리와 부품, 사진, 포스터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체험장에서는 클래식카 시승과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클래식카를 타고 삼성 애니카공원을 달릴 수 있는 클래식카 시승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카를 직접 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다. 더불어 어린이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어린이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 4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내 이론 교육과 실외 체험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76번 길 171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하절기 기준), 매주 월요일 휴관 
이용요금 6000원(성인 기준) 
홈페이지 www.stm.or.kr
 
 
 
3. 레이싱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다 ‘인제스피디움’
 
자동차의 가장 큰 매력은 ‘달리는 즐거움’이고, 트랙이야말로 그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인제스피디움은 레이서들의 꿈이 담긴 ‘3908km 트랙’을 품고 만들어진 국내 최초 복합자동차 문화테마파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피드를 즐기고 싶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꿈의 무대인 것이다. 인제스피디움의 경주용 트랙은 세계자동차연맹(FIA)이 인증한 그랜드(Grade) 2의 국제 규모를 갖췄다. 강원도 인제의 산악지형을 고려한 설계로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 듀얼 코스로 일반 코스에는 20개의 다양한 코너 구간과 40m의 고저차를 이용한 업다운 구간이 적절히 섞여 짜릿한 스피드의 쾌감을 선사한다. 레이싱 트랙은 42m 고저차와 최대 오르막 경사도 10.9%, 내리막 경사도 9.3%의 코스 세팅으로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스피디한 주행을 즐기는 자동차 마니아라면 인제스피디움의 다이내믹한 트랙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인제스피디움이 단순히 레이싱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자동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카트장에서는 레이싱의 기본을 익힐 수 있고, 서킷택시 및 서킷카트, 드라이빙 스쿨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클래식카 박물관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클래식 카를 전시하고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접근성도 굉장히 좋아졌다. 지난해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 주변에는 래프팅으로 유명한 내린천을 비롯해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원대리 자작나무숲과 곰배령, 방태산 자연휴양림, 설악산 트레킹 등 휴양지가 있어 가족들이 휴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제스피디움
위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130 
이용요금 서킷카트 3만 원(10분), 서킷 사파리 1만 원(2랩), 서킷택시 3~7만 원 
홈페이지  www.speedium.co.kr
 
 
 
4. 아이들의 교통안전 길잡이 ‘키즈오토파크’
 
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가 안전하면 모두가 안전하다’라는 취지로 어린이의 교통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설립된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이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통한 다양한 체험으로 자동차와 안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은 총 5가지 체험 학습장을 갖췄다. 오토가상체험관과 오토부스, 보행교육장, 이면도로교육장, 주행교육장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유아(6~7세)와 초등(1~3학년)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체험교육과 특별 교육, 면허 시험의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체험교육은 90분 정도 소요되며 주행 체험과 보행자 체험, 이면도로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별교육은 입체 자동차 모형 만들기, 주행 체험으로 1시간을 구성했다. 하이라이트는 면허 시험이다. 초등 교통안전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은 ‘어린이 교통안전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필기시험, 보행시험, 주행시험을 거쳐 합격하면 어린이교통안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면허 시험을 통해 자동차와 보행자가 지켜야 할 예절과 안전사항 등을 몸소 체험하며 스스로 교통안전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교육비는 무료다. 
 
키즈오토파크 서울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공휴일과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kidsautopark.org/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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