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2.0 CRDI 48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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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2.0 CRDI 48V
  • 리처드 레인(Richard Lane)
  • 승인 2018.08.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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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 하이브리드 동력계가 최상위 등급 SUV의 효율을 높인다
지난해 기아는 스포티지를 69초마다 한 대꼴로 팔았다. 덕분에 이 중형 SUV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되었다. 이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 모델 수명의 중반을 맞아 이루어진 이번 단장을 통해 외모를 손질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 기술 전반을 개선했다. 이 모든 변화는 아마도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는 것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발전일 것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인 최상위 모델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데, 2.0L 디젤엔진에 크랭크샤프트와 구동 벨트로 연결된 소형 스타터-제너레이터가 힘을 보태는 구조를 쓴다.
 
 
48V ‘에코다이내믹스 플러스’(Ecodynamics+) 시스템의 전력은 트렁크 바닥 아래에 설치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공급하고, 전기 시스템이 13마력을 더하면서 총 출력을 198마력까지 끌어 올린다. 정속 주행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스타터 모터가 발전기로 변해, 다른 차라면 열 형태로 날아가 버릴 에너지로 배터리를 재충전한다. 기아는 아직 새로운 WLTP 시험 사이클로 측정한 연비를 확정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기술 덕분에 최대 4%의 개선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스포티지 상위 모델에는 테두리가 없는 새로운 8인치 터치스크린을 쓴다

 

미미한 개선에 그친다는 것은 인정할 만하지만, 엔진룸 안의 부품을 거의 다시 배치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하드웨어의 크기가 작고 가까운 미래에 기아 모델 라인업 전반으로 전파될 것이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잠깐 달려보는 동안, 시승차의 연비는 대략 18.4km/L를 기록했다. 만약 주행 중 엔진을 완전히 끄는 능력이 없었다면(시승차가 실제로 작동한 적은 없었지만), 하이브리드 하드웨어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시도해야 했을 것이다. 액셀러레이터 반응은 뚜렷하게 날카롭지 않았고,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회생제동장치 때문에 차가 느려지지도 않았다. 

 
 
쉽게 말해, 이 차는 평범하다. 다만, 실제 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하지 않을 방법으로 차를 몰기 전까지는 진동이 잘 차단되는 상태를 유지할 만큼 동력계가 부드러웠다. 승차감은 약간 단단하면서 가볍게 밀리는 느낌인데 아마 스프링 계수를 높인 결과인 듯하다. 방향 전환할 때 움직임은 예측하기 편하다. 다만 무게 중심이 높은 차의 전형적인 느낌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기술은 잘 통합되어 보이지만, 장점들을 정확히 검증하려면 장기 시승을 해봐야 할 것이다. 그래도 스포티지 중 출력이 낮은 모델보다는 더 효과적이리라고 예상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수동변속기와 앞바퀴굴림 동력계를 모두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시승을 통해 모든 특성을 파악할 때까지 기아가 기다려줄 지는 의문이다. 
 
 
<Kia Sportage GT-Line S 2.0 CRDi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선효과가 미미해서 왜 가격이 비싼지 이유를 모르겠다. 더 저렴한 모델에서 48볼트 기술을 시험해 보고 싶다
 
가격 3만4545파운드(약 4980만 원)
엔진 직렬 4기통 1995cc 디젤
최고출력 198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kg·m /1750~2750rpm
변속기 8단 자동
무게 1712kg
0→시속 100km 가속 9.2초
최고시속 201km
연비 na
경쟁차 토요타 C-HR, 닛산 캐시카이, 마쓰다 C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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