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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SUV에 원하는 모든 것
한국GM이 뜨거워지는 중형 SUV 시장에 이쿼녹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쿼녹스의 경쟁력은 퍼포먼스와 연비 등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는 데 있다
2018년 07월 07일 (토) 15:25:43 신석주 c2@iautocar.co.kr
한국GM c2@iautocar.co.kr
   
 

이쿼녹스를 앞세운 한국GM이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전에도 ‘캡티바’를 통해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해왔지만 쓴맛을 봤던 터. 심기일전해서 돌파구로 내세운 모델이 바로 이쿼녹스다. 한국GM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이쿼녹스에 대해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자신 있게 강조했다. 그만큼 브랜드의 유서 깊은 SUV 차량 개발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이 모델의 기량이 확실하다는 믿음의 표현이다.

 

2004년 1세대 모델이 나온 이쿼녹스는 이후 2009년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그리고 지난해 미국에서 3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쉐보레 SUV 라인업의 글로벌 대표 모델 이쿼녹스의 출발은 산뜻하다.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 대의 연간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꽤 인기를 끌었다. 그 기세를 몰아 올해는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를 의미하는 ‘이쿼녹스’는 이름처럼 차량 개발 과정의 ‘균형’(Balance)에 초점을 맞췄다.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 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까다로운 SUV 고객이 기대하는 핵심 가치를 만족하는 최적의 밸런스를 선사한다. 
 

   
 

STYLE : 유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링  


쉐보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린 머스큘러리티’(Lean Muscularity)를 기반으로 완성된 이쿼녹스는 매끈하고 역동적인 외관디자인이 매력이다. 앞면에는 쉐보레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을 대변하는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세련되고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차체의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후면부를 수평으로 장식한 LED 테일램프와 LED 보조제동등은 중형 SUV의 당당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날렵한 인상을 주는 이쿼녹스의 디자인에는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다. 디트로이트 워렌(Warren) 기술연구소의 풍동 시험 시설에서 500시간 이상의 극한 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은 이전 세대에 비해 10% 이상 공기 저항을 줄이며 높은 연비 달성에 기여한다. 또한 동급 최초로 에어로셔터를 장착해서 고속 주행 시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줄여준다. 측면 및 후면부에는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비롯해 날렵한 C필러의 크롬 장식을 달았다. 마지막으로 블랙 글래스로 처리한 D 필러가 극적으로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어울려 감각적이고 에지 있는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편의성을 확대했다  

 

INTERIOR : 여유를 찾아주는 넉넉한 실내공간 


이쿼녹스는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전장 대비 휠베이스 비율이 동급에서 가장 높으며, 최적화된 차체 크기 덕분에 조향과 주차가 한층 용이하면서도 넉넉한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쿼녹스의 실내 디자인은 ‘2018 워즈오토 10대 인테리어’에 선정될 만큼 인정받았다. 쉐보레 시그니처 듀얼 콕핏 디자인을 계승해 안락하며, 천연 가죽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조합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는 낮게 디자인된 상단 라인으로 인해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새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결합해 통일감과 사용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동급 최초로 장착한 에어로셔터

 

SAFETY : 세대를 거듭한 안전성 


이쿼녹스의 최대 무기는 단연 ‘안전성’이다. 그 해답은 견고한 차체에서 찾을 수 있다. 쉐보레는 “GM의 중형급 신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 20%를 포함,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쿼녹스는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신기술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GM의 특허 기술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이다. 햅틱 시트는 경고음 대신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시트 쿠션의 진동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서 경고음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동승자의 불안감을 줄여준다.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레이더 센서와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360도 전방위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주행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갖췄다.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운전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뒷좌석 탑승객의 안전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기어 박스 앞 수납공간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를 넣었다

 

DRIVING : 효율적인 펀-투-드라이브 


효율성을 강조한 이쿼녹스지만 운전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이쿼녹스에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1.6L 에코텍(ECOTEC)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디젤엔진과 짝을 이룬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를 최적화해 SUV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토크와 반응을 제공한다. 또한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을 기본으로 달아 민첩하고 정확한 핸들링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기본 탑재된 스톱앤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한 복합연비 13.3km/L로 효율성도 뛰어나다.  


전자식 AWD(All Wheel Drive)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주행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으로 자동 분배하는 이 시스템은 효율적인 동력의 분배를 통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또한 오프로드 환경은 물론 미끄러운 빗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차체 제어를 실현한다. 전자식 AWD 시스템이 불필요한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온 오프 버튼으로 주행모드를 선택해서, 전륜구동으로 운행하며 연비를 높일 수 있다.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2열 공간은 넉넉한 여유가 느껴진다

 

EQUIPMENT : 패밀리 SUV 최적화된 편의사양


이쿼녹스의 편의사양을 보면 패밀리 SUV에 최적화된 모델임을 알 수 있다. 2열 실내 바닥이 평평하게 디자인되어 뒷좌석 탑승객의 승하차가 용이함은 물론, 앞좌석 3단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와 더불어 뒷좌석 듀얼 3단 열선시트로 전 좌석 승객의 편의를 배려했다. 화물 적재 능력 또한 뛰어나다. 뒷좌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과 트렁크 바닥에 위치한 시크릿 적재 공간을 통해 최대 1800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양손에 짐을 들고 차량 하단부에서 발의 움직임을 인식해 트렁크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를 달았고, 트렁크의 개폐 각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트렁크 레벨링 메모리’ 기능도 갖춰 물건 수납에 편리함을 더했다.  


이쿼녹스는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도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줄여주는 파워 요추 받침을, 뒷좌석에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투스텝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췄다. 또한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과 4개의 스마트폰 충전 USB 포트, 220V 인버터를 장착했다. 가격은 LS 2987만 원, LT 3451만 원, 프리미어 3892만 원이며,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가 결합된 전자식 AWD 시스템은 200만 원이 추가된다.

 

<107년 동안 이어진 쉐보레 SUV 헤리티지>

   
 

1935년 쉐보레는 3열 좌석배치에 2도어의 투박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히터와 후면 범퍼 등 단순한 편의사양만을 갖춘 8인승 서버번 캐리올(Suburban Carryall)을 출시했다. 0.5톤 상업용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는 탁월한 활용성으로 호평을 받았고, 이때 SUV의 개념이 최초로 도입됐다. 초기의 SUV는 실내 공간이 모두 철제로 이뤄진 트럭과 흡사해 미방위군과 민간 보호단체 등 상용차 구매처에 주로 판매됐다. 이후 쉐보레는 1969년 K5 블레이저(K5 Blazer), 1995년 신형 블레이저(Blazer) 등을 출시하며 SUV의 헤리티지를 지켜나갔다.

 

이어 쉐보레는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와 트래버스(Traverse), 트랙스(Trax) 등 다양한 히트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SUV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쿼녹스는 2004년 GM의 유니바디 플랫폼(Unibody Platform)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SUV 차량 개발 노하우를 담은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간판 모델로 주목받았고, 2008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3세대 이쿼녹스는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경량화에서 답을 찾다>

   
 

쉐보레는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덕분에 3세대 이쿼녹스는 이전 세대에 비해 약 180kg의 감량을 이뤄냈다. 이러한 경량화 기술로 이쿼녹스는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을 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효율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차체 경량화가 10% 이뤄질 때마다 5%의 연비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쿼녹스는 경량화와 다운사이징 엔진의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 13.3km/L를 달성했다.

 

차체의 82% 이상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 경량화와 차체 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1.6L 다운사이징 디젤엔진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GM은 차량 아키텍처 개발에서 차체 경량화에 주안점을 두고 집중해왔다. 북미 자동차 제조사로는 최초로 오토데스크(Autodesk)의 제너러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수백 가지의 설계도를 생성하고, 자동차 산업 최초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3차원 형상의 시제품(prototype part)을 생산하는 등의 노하우로 최적화된 차체를 개발했다. 


이쿼녹스의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는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충돌 사고 발생 시 승객을 위한 ‘세이프티 케이지’(Safety Cage) 역할을 한다. 사고 시 충격 에너지를 분산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는 것이다. 또한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 답력이 부담하는 하중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주행 퍼포먼스가 높아졌다. 더불어 고강성 차체는 정밀한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보다 안락한 승차감과 정확한 핸들링의 바탕을 제공한다.

 

<‘진동’으로 사고 막는다 >

   
 

이쿼녹스는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 이쿼녹스의 안전성은 2011년부터 6년 연속 IIHS 선정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될 만큼 이전 모델부터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이쿼녹스의 안전성이 주목받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동급 최초로 장착된 ‘햅틱 시트’ 때문이다. 지금까지 햅틱 시트는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모델에만 탑재됐으나, 이쿼녹스는 전 모델이 기본사양으로 장착했다. GM의 특허 기술인 햅틱 시트는 경고음 대신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시트 쿠션의 진동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서, 경고음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동승자의 불안감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쉐보레  SUV 라인업 >

쉐보레가 2018 부산모터쇼를 통해 이쿼녹스를 시작으로 확장될 SUV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콜로라도가 그 주인공이다.

 

이쿼녹스

   
 

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 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까다로운 SUV 고객이 기대하는 핵심 가치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트래버스

   
 

최근 시행한 쉐보레 온라인 고객 설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대형 SUV 모델. 세련되고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첨단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3열 레그룸과 최대 2781L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 공간, 2열 시트 구성에 따라 탑승인원이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광활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콜로라도

   
 

쉐보레 픽업트럭의 DNA가 담긴 중형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모델.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됐으며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과 동급 최강의 안락함, 픽업트럭 모델에서 흔치 않은 전방위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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