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을 벗기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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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기 전후
  • 편집부
  • 승인 2018.05.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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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자동차업체들은 렌더링 또는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곤 한다. 그러면 베일을 벗기 전과 이후의 실제 이미지는 얼마나 비슷할까. 근래 나온 차들을 중심으로 찾아보았다

현대 코나
소형 SUV 코나 역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코나’(KONA)라는 차명을 확정 지으면서 보여준 이미지는 얇게 찢어진 헤드램프. 이 이미지를 통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윽고 새로 추가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그 해답이 밟혀졌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나뉘어 빛을 밝히고 있었던 것. 그다음엔 차의 뒤쪽까지 비춘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코나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났다.

 

기아 더 K9
6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인만큼 공을 들였다. 데뷔를 두 달 남겨놓은 2월부터 실루엣을 살짝 드러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음 달에는 외장 렌더링을, 그 다음 주에는 내장 렌더링을 선보이면서 단계별로 관심을 끌었다. 티저 이미지에서 드러난 신형 K9의 가장 큰 변화는 2단으로 구성된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였다. 외장 렌더링을 통해 두 개의 라인이 겹쳐진 램프 디자인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내장 렌더링 역시 새로운 실내 모습의 단서가 됐다.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 모니터의 그래픽을 제외하면 실제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앞 실루엣만 보여준 티저 이미지를 통해 본 8세대 팬텀은 기존 모델 이미지와 별다른 변화 없이 살짝 달라진 분위기의 헤드램프만 강조되었다. 실차가 공개되고 그 이유가 밝혀졌다. 가시거리 600m까지 빛을 비출 수 있는 최신예 레이저 라이트를 달았기 때문이었다. 아니면, 부분만 보여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롤스로이스니까.

 

현대 벨로스터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의 실루엣을 보여주며, 기존 모델의 2+1 도어 디자인 방향성을 잇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더불어 뒤쪽으로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구형 모델과 거의 흡사했다. 그다음 보여준 내장 렌더링에선 새로움이 가득했다. 한층 스포티해진 인테리어로 구형 모델과 차별화를 지은 것. 그러나 실차로 넘어오면서 그 화려함이 다소 줄어들었다.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는 살짝 드러난 뒤꽁무니 사진 하나를 공개하면서 신차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램프 디자인만 보면 영락없는 911의 모습이었는데 결국 911을 따른다는 노골적인 암시였다. 그리고 티저 이미지에서 미세하게 드러냈던 세로 선은 양쪽으로 날개를 펼치는 신형 리어 스포일러를 암시하는 단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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