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 컬러의 유니크 중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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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 컬러의 유니크 중형 세단
  • 신석주
  • 승인 2018.05.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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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보르도 레드’옷을 입은 르노삼성 SM6이 프리미엄 중형 세단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어필한다

2016년 르노삼성이 사활을 걸고 준비했던 SM6은 기본에 충실한 하드웨어와 그동안 없던 첨단 소프트웨어로 중무장하며 중형 세단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그때 내세웠던 문구가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였다. ‘아름다운 차, 젊은 감각의 중형 세단’ 이미지로 꾸준히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갔다. SM6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판매 2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올해 2월에는 내수용 차량의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3년이 흐른 지금, 르노삼성은 ‘보르도 레드’라는 색다른 느낌의 매력적인 컬러를 추가하며 기존 중형 세단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다양한 첨단 장비와 고급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높이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가성비’까지 높였다. SM6은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2016년 첫 모델 출시 이후 3번째 연식 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은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 2019년형 SM6은 ‘보르도 레드’라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컬러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르노삼성은 유니크하고 감성적인 컬러를 입힌 차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출시했던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다. 당시 무미건조한 무채색 계열 일색이던 시장에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적절하게 조합한 독특한 블랙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번 르노삼성은 ‘Inspired by sensuality’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보르도 레드’ 컬러를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르노삼성의 컬러 특징은 우아함과 무게감을 느끼게 하면서도 밝은 컬러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전의 아메시스트 블랙은 은은한 보랏빛이 감돌았고, 보르도 레드는 열정적인 자주빛을 담아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가성비 최강, 다양해진 편의사양   

 
2019년형 SM6의 테마는 가성비다. 모든 트림마다 편의사양을 최대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동급 차량과의 비교우위를 점하겠다는 르노삼성의 의지다. 우선 모든 트림에는 소리차단 윈드쉴드 글라스와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가 적용된다. 그리고 강인하고 입체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새롭게 탑재됐다. 트림별로 살펴보면 먼저 SE트림에는 다양해진 편의사양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겨울에도 따뜻하게 주행할 수 있는 열선 스티어링 휠을 비롯 뒷좌석 열선을 추가했다.

 

트렁크 하단에 발을 넣었다 빼기만 하면 트렁크가 열리는 매직트렁크, 하이패스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기능을 집중 추가했다. 여기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중상위트림인 LE트림에는 차량 내 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해 공기를 정화하는 ‘이오나이저 기능’을 비롯해 더욱 선명한 빛을 발산하는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또한 시에나 브라운 컬러의 실내 인테리어를 새롭게 추가해 선택폭을 넓혔다.
최상위 모델인 RE트림에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과 연동하는 LED 안개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그리고 기존 RE트림에만 탑재됐던 첨단 옵션 사항을 2019년형 LE와 SE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휠 및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기능,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트림별로 사양 가치가 대폭 확대됐지만 가격은 이전에 비해 5만~40만 원 인상돼 부담을 낮췄다. 2019년형 SM6의 가격은 2.0 GDe 2450만~3100만 원, 1.6 TCe 2840만~3270만 원, 1.5 dCi 2600만~3030만 원, 2.0 LPG 2060만~278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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