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미션: 최상위 품질을 만들어라
아우디의 미션: 최상위 품질을 만들어라
  • 줄리안 랜델(Julian Rendell)
  • 승인 2018.03.1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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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디지털기술 발전으로 설계와 품질 수준을 올리고 있다

아우디가 오는 9월 출시하는 첫 순수 전기차 E-트론과 그 안의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보면 공장에서부터 품질에 접근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베르너 호프만(Werner Hoffman) 아우디 품질보증 총괄은 “아우디는 디지털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고객이 기대하는 기능, 편안함, 가치, 신뢰성과 함께 품질은 아우디의 핵심역량 중 하나다”고 말한다.
 

아우디는 오는 9월 순수전기 SUV인 E-트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 잉골슈타트에 있는 본사를 중심으로 2800명의 직원이 있고 500대의 차를 처리할 수 있는 품질 부서에서는 미래에 전기 관련 많은 복합적인 일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새로운 과정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우디 전기차에는 100개가 넘는 컴퓨터 제어 노드가 있고 전기배선을 통해 10만 개가 넘는 신호가 발생한다. 참고로 오늘날 내연기관차는 약 1만2000개의 신호가 생긴다. 아우디 품질팀은 완성된 모델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주기 4년차 마지막 6~10개월 동안, 신차 출시를 위해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 
 

패널 사이 틈을 줄여라
아우디는 계측학과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설계와 생산 사이의 연관성을 높이고 0.2mm에 불과한 패널 사이 틈을 개선하고자 한다. 현재 주요 지그(Jig)는 생산도구가 패널을 완벽하게 만들 수 있도록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수준인 생산시작 단계보다 10개월 앞서 만든다. 아우디는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주요 지그로 실내 부품 사이 틈을 똑같은 0.2mm로 유지하고 있다. 품질 부서에 새로 들어온 장비는 광학 지그와 로봇팔에 장착된 16mpm 디지털카메라다. 
 

아우디는 패널 사이 틈을 줄이는데 디지털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바로 생산된 주요부품의 3D 사진을 최대 100GB까지 4시간 만에 만들 수 있다. 기존 사물 인식 스캐너는 이보다 정교함이 덜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48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스캔한 사진은 원래 컴퓨터로 작업한 설계와 비교해야 하며 생산도구 정확성이 부족한 고점 및 저점을 본체로 다시 투영해 프레스도구를 조정해야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모든 아우디 모델 차체를 처리할 수 있게 주요 지그를 완벽하게 디지털화하고 생산품질을 높이며 패널 사이 틈을 지금의 절반 수준인 0.1mm로 줄이는 것이다.

세부사항을 철저하게 살펴라

고급소재를 다루는 아우디 작업장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거의 200만 유로(약 28억8534만 원)에 달하는 ‘집속 이온 빔’(FIB)이 설치돼 있는 최첨단 전자현미경이다. 이것은 시험중인 부품에 전자빔을 쏴 반도체, 코팅, 필름, 페인트, 베어링, 센서 등에서 최대 5㎛ 단위로 세부사항을 나타낼 수 있다. 
 

FIB 스캔을 통해 소재의 아주 미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이 장비로 사람 눈에 화면이 거품처럼 보이는 신형 A8 터치스크린의 근본문제를 해결했다. 접착면에서 아주 얇게 갈라지는 현상을 발견해 공급업체에 접착제 변경을 요청했다.   

시험주행차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라

아우디는 오는 9월 첫 순수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한창 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하고 있다. 아른트 폰 댐 부쉐 휘넨펠트(Arnd von dem Bussche Hnnefeld) 차량품질 총괄은 “커넥티드카 시대에는 모든 것들이 완전히 바뀐다”라고 말한다. 팀은 600여대의 시험주행차를 운영하며 정보를 실시간으로 아우디 본사로 보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차량품질팀 직원들은 카패드를 이용해 주관적인 평가를 남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기능이 포함된 신형 A8은 50GB 자료를 8시간 기록한다. A3의 경우 3GB다. 아우디는 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해 두 가지 정량 기준에 새로운 주관적 평가시스템을 더했다. 태블릿 PC인 ‘카패드’(CarPad)는 정보기록시스템과 연결되어 운전자가 시험주행차를 평가할 수 있다. 아른트 폰 댐 부쉐 휘넨펠트 총괄은 “기술로 개발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은 아니지만 30~50%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전기차 시험주행 과정은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

자동차 반도체팀
수많은 비밀실험실 중 한 곳에서 4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반도체팀이 자동차용 컴퓨터칩과 회로 보드를 완성하고 있다. 슈테판 지몬(Stefan Simon) 선임 엔지니어는 “오늘날 자동차에는 최대 8000개의 반도체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혁신의 80%는 반도체에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자동차도 반도체 덩어리인 셈. 
 

반도체나 회로기판의 생산결함을 없앤다


최근 반도체팀은 아우디 최신모델 양산을 위한 OLED 테일램프를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OLED 두께는 수 ㎛에 불과하며 0.5mm 두께의 유리기판에 접착된다. OLED는 아우디 방향지시등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독특한 패턴을 만든다. 레벨 3에 해당하는 자율주행기술이 포함된 A8에 사용된 레이저 스캐너와 라이다 또한 여기서 양산을 승인했다. 이 장비는 발레오에서 만들었지만 아우디 본사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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