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이 BMW i 브랜드 미래의 핵심
상태바
유연성이 BMW i 브랜드 미래의 핵심
  • 마크 티쇼(Mark TIsshaw)
  • 승인 2018.02.07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수요 여부에 따라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i3과 i8의 다음세대 모델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
이제 곧 판매를 시작하는 1세대 i8 로드스터는 i8의 마지막 모델이 될 수도 있다

BMW i 브랜드가 i3과 i8의 다음세대 모델을 반드시 내놓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물론 BMW 전기차 브랜드는 계속해서 독자모델을 내놓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BMW 일반모델의 전기차 버전도 생산한다. i4라는 이름의 4시리즈 GT 전기차 버전도 예정대로 나온다. 그러나 BMW는 i 브랜드 독자모델 라인업을 고정하는 대신 특정 과제를 해결하거나 특별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개별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따라서 맞춤형 플랫폼의 독자적 모델로 구성된 i 브랜드 라인업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파는 모델 하나만 있을 수도 있고 더 많은 모델이 나올 수도 있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BMW 정규모델에 적용되기 전, 먼저 선보일 필요가 있는 최신 기술이 된다.  
 

BMW의 i 비전 다이내믹스 전기차 콘셉트는 2021년에 양산차가 출시된다

BMW는 i3을 통해 전기차 만드는 방식을 선보였다. 그리고 i8은 전기모터가 어떻게 성능을 강화하는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BMW는 두 차를 통해 목표를 이룬 만큼, 제품주기가 끝나면 다음세대 개발 사실을 공표하지 않거나 BMW 제품계획에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로버트 일링어(Robert Irlinger) BMW i 브랜드 사장은 “i8 다음세대 모델을 개발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다.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카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이름에 상관없이 새로운 스포츠카라면 개발에 뛰어들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논의단계다”라고 설명했다.   
 

BMW는 앞으로 내연기관 엔진 외에 다른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도 있다

BMW는 2021년에 i 비전 다이내믹스 콘셉트카의 양산차(코드네임 i20)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BMW 뒷바퀴굴림 CLAR 플랫폼을 사용해서 만든다. 이는 BMW가 앞으로 사용할 예정인 모듈러 아키텍처 두 개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앞바퀴굴림 전용 FAAR 플랫폼으로, BMW 앞바퀴굴림 모델과 미니 라인업에 적용되는 기존 UKL 플랫폼을 대체한다. 앞바퀴굴림 모델은 앞쪽 액슬에 하나의 전기모터를 달고 네바퀴굴림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로 뒤쪽 액슬에 전기모터를 더하는 옵션이 있다. 마찬가지로 뒷바퀴굴림 모델은 뒷액슬에 하나의 전기모터를 달고 옵션으로 앞액슬에 전기모터를 달아 네바퀴굴림으로 만들 수 있다. BMW는 보급형 전기차에는 136마력 전기모터나 259마력 전기모터를 쓰고, 성능을 강조한 모델에는 360마력 또는 408마력 전기모터를 사용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주행가능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300~700km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