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 세상에 없던 기술을 처음 들고 나온 차들(1940~50대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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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세상에 없던 기술을 처음 들고 나온 차들(1940~50대년)- 2
  • 오토카 편집부
  • 승인 2018.01.3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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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동차가 처음 나온지 어느덧 130년이 흘렀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 수천 개가 우리 삶에 도움을 줬다. 여기서 개척자들을 소개한다

디스크 브레이크
크라이슬러 크라운 임페리얼 1948년

크라이슬러는 1948년 세계 최초로 크라운 임페리얼 네 바퀴에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았다. 이는 다른 자동차회사보다 10년이나 빠른 것이다. 70년이 지난 지금은 값싼 자동차에도 최소한 앞바퀴에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5단 수동변속기
란치아 아르데아 1948년

란치아는 1939년 1세대 아르데아에 4단 수동기어를 달았다. 그리고 1948년 3세대를 출시하면서 변속기 단수를 추가해 세계 최초로 5단 수동변속기를 선보였다.  
 

세이프티 윈드스크린 
터커 토페도 1948년

캐딜락은 1929년부터 윈드스크린이 산산조각 나지 않는 기술을 선보였다. 터커는 1948년 토페도에 비상시 앞유리창을 부수고 나갈 수 있는 세이프티 윈드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2점식 안전벨트
내시 앰버서더 1950년

내시는 1950년부터 앰버서더에 2점식 안전벨트를 옵션으로 넣었다. 당연히 추가로 돈을 내야 했다. 1958년이 돼서야 사브가 GT750에 2점식 안전벨트를 기본으로 달았다.  
 

V6 엔진
란치아 아우렐리아 1950년

몇 년 전부터 많은 자동차회사가 직렬 6기통 엔진 대신 V6 엔진을 선호하고 있다. V6 엔진이 더 콤팩트해서 무게배분이나 패키징에 도움이 되기 때문. 란치아는 아우렐리아에 처음으로 V6 엔진을 얹었다. 
 

가스터빈 
로버 JET1 1950년

가스터빈 기술은 1950년에 미래에 기대되는 기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연료효율이 끔찍한 수준이었고 힘을 전달하는 기술이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일반차뿐만 아니라 미국 육군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람스에서도 똑같이 문제가 됐다. 
 

파워 스티어링
임페리얼 1951년

지금은 파워 스티어링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크라이슬러가 1951년 고급 브랜드 임페리얼 모델에서 이 기술을 선보이기 전까지 운전자에게 도심주행은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파워 윈도
임페리얼 1951년

파워 어시스트 윈도는 1940년 패커드 180에 처음으로 적용됐지만 유압 전동식이었다. 1951년이 돼서야 자동차에 완전 파워 윈도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크라이슬러는 세계 최초로 고급 브랜드 임페리얼 모델에 파워 윈도를 달았다.  
 

싱크로메시
포르쉐 356 1952년

포르쉐는 1952년 356 4단 변속기에 싱크로메시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완전 싱크로메시 변속기를 단 세계 최초의 차가 됐다. 그 전까지는 ‘더블 디클러칭’(Double-Declutching)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유리섬유 
우드일 와일드파이어 1952년

1950년대에 유리섬유는 훌륭한 소재였다. 제2차세계대전 이전에 나온 수많은 자동차를 복원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와일드파이어는 세계 최초로 유리섬유 차체를 적용한 자동차다. 
 

연료분사엔진
골리앗 GP700 스포트 1952년

많은 사람이 메르세데스-벤츠가 300 SL에 처음으로 연료분사 가솔린엔진을 적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보그와트 계열사인 골리앗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앞서 연료분사엔진 부문에서 세계 최초 지위를 얻었다. GP700 스포트가 그 주인공. 그러나 판매량은 아주 적었다. 
 

에어컨
내시 앰버서더 1954년

패커드가 1939년부터 자동차 에어컨을 출시했지만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었다. 특히 트렁크공간 대부분을 차지했다. 1954년 내시는 다른 계열사이자 냉장고회사인 캘비네이터(Kelvinator)의 도움을 받아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자동 높낮이 조절 서스펜션
시트로엥 DS 1955년

지금은 에어서스펜션과 전자제어 댐퍼가 아주 흔해서 더 이상 DS의 자동 높낮이 조절 서스펜션이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62년 전에는 획기적인 기술이었다.   
 

다목적차(MPV)
피아트 600 멀티플라 1956년

자동차업계에서 MPV라는 용어를 쓰기 수십년 전에 피아트는 세계 최초의 MPV를 출시했다. 피아트 600 멀티플라는 작고 좁았지만 6명이 탈 수 있었다. 물론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다. 
 

중앙 잠금장치
패커드 1956년

중앙 잠금장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패커드가 1956년 전동도어 잠금장치를 도입하면서 이 기능을 같이 넣지 않았을까 추측할 뿐이다. 이미 사라진 미국 자동차회사보다 먼저 선보인 다른 자동차회사를 안다면 우리에게 알려달라.   
 

크루즈컨트롤
임페리얼 1957년

미국도로는 오랜 시간 크루즈컨트롤에 최적화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이슬러 고급 브랜드 임페리얼에서 1957년에 이 기능을 적용하기 전까지 가속페달을 밟으며 벌을 서고 있어야 했다.  
 

무단변속기
DAF 600 1958년

오늘날 토요타 프리우스 같은 자동차에 들어가 그 어느 때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무단변속기는 전자제어를 통해 아주 정교하다. 그러나 DAF가 만든 무단변속기는 완전히 기계적인 시스템이었다.    
 

에어서스펜션
캐딜락 브로엄 1958년

에어서스펜션은 지금도 고급차에만 적용되는 기술이다. 캐딜락은 이미 50년 전에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승차감을 만들기 위해 최고급 모델에 에어서스펜션을 선보였다. 
 

자동온도조절 냉각팬
푸조 403 1959년

1970년대까지만 해도 많은 자동차가 엔진이 돌아가는 동안 계속 작동하는 고정 냉각팬을 달고 있었다, 그러나 푸조는 1959년에 자동온도조절 냉각팬을 선보였다. 
 

3점식 안전벨트
볼보 아마존 1959년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로 유명하다. 볼보가 1959년에 처음으로 도입한 3점식 안전벨트는 다른 안전장비보다 많은 생명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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