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 세상에 없던 기술을 처음 들고 나온 차들(~193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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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세상에 없던 기술을 처음 들고 나온 차들(~1930년대)
  • 오토카 편집부
  • 승인 2018.0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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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동차가 처음 나온지 어느덧 130년이 흘렀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 수천 개가 우리 삶에 도움을 줬다. 개척자들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 1886년

칼 벤츠가 만든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세계 최초의 자동차다. 세 바퀴 형태는 오늘날 자동차 모습과 많이 다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세상을 바꿔놓았다. 
 

네바퀴굴림
다임러 모터라이즈드 마차 1886년

세계 최초 네바퀴굴림차는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같은 해에 나왔다. 안타깝게도 고틀립 다임러는 칼 벤츠가 먼저 자동차특허를 받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    
 

수퍼차저
메르세데스-벤츠 1921년

수퍼차저는 터보차저가 알려지기 전까지 출력을 올리기 위해 주로 썼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기술을 1920년대부터 쓰기 시작했다.
 

모노코크 섀시
란치아 람다 1924년

란치아가 람다에서 처음 선보인 일체형 섀시는 오늘날 자동차의 정교함과 비교하면 준 모노코크 섀시에 가깝다. 그러나 세계 최초로 분리형 섀시를 사용하지 않은 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 또한 람다는 유압식 쇼크업소버를 처음으로 단 자동차다.    
 

앞바퀴굴림
트락타 1928년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이 앞바퀴굴림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맞지만 세계 최초는 아니다. 트락타라는 프랑스 자동차회사가 시트로엥보다 6년 앞서 앞바퀴굴림 자동차를 만들었다.  
 

자동차 라디오
캐딜락 라 살 1929년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느 회사가 가장 먼저 자동차에 라디오를 달았는지, 논란이 계속 되고 있지만 캐딜락과 당시 캐딜락 소유 브랜드 라 살 딜러가 델코 레미(Delco-Remy) 라디오를 달아주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가 직접 AM 라디오를 장착한 자동차는 1933년 크로슬러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V16 엔진
캐딜락 1930년

최근 나온 자동차에서 16기통 엔진을 얹은 것은 W16 엔진을 단 부가티 시론이 유일하다. 그러나 16기통 엔진의 원조는 캐딜락이 1930년에 생산한 V-16이다. 세계 최초로 V16을 엔진을 얹어 유명세를 탔고, 총 4076대를 생산했다.     
 

8단 수동변속기
마이바흐 채플린 DS8 1931년

우리가 아직도 8단 수동변속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1931년에 이미 실제로 나온 적이 있다. 마이바흐는 채플린 DS8에서 V12 8.0L 엔진에 8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히터 
내시 1933년

자동차용 히터는 1920년대 초부터 있었지만 자동차회사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닌 애프터마켓 제품이었다. 내시는 1933년 신형 모델에 세계 최초로 직접 개발한 콤팩트하면서도 효율적인 히터를 달았다. 
 

오버드라이브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1934년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오버드라이브 기술이 개발됐다. 1950년~1970년대 고급차에서 아주 인기가 높았지만 제2차세계대전이 터지기 몇 년 전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에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카브리올레 쿠페
푸조 401 이클립스 1934년

푸조 401 이클립스는 세계 최초의 카브리올레 쿠페다. 포드는 1957년 스카이라이너에서 접이식 하드톱을 되살렸다. 그러나 199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SLK가 인기를 끌기 전까지 자동차업계는 관심을 거의 두지 않았다. 
 

디젤엔진
메르세데스-벤츠 260D 1936년

무엇이 세계 최초 디젤엔진 자동차인지 아직도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시트로엥, 소래, 푸조의 프로토타입이 더 일찍 나왔지만 메르세데스-벤츠 260D이 세계 최초 디젤엔진차로 인정받고 있다.  
 

자동변속기
올즈모빌 1939년

1939년 올즈모빌에서 ‘하이드라 매틱’(Hydra-Matic)을 도입하기 전까지 직접 기어를 넣어야 했다. 그러나 4단 자동변속기 덕분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해치백
시트로엥 트락숑 아방 1939년

트락숑 아방이 처음 출시된 것은 1934년이지만 시트로엥은 5년 뒤 세계 최초의 해치백이 된 코메르시알레(Commerciale) 에디션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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