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겨울나기, 스노타이어 준비와 점검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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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나기, 스노타이어 준비와 점검은 필수
  • 아이오토카
  • 승인 2011.12.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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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운행의 첫걸음
계절이 바뀌면 사람의 옷차림이 바뀌듯, 자동차도 계절이 바뀌면 그에 맞는 타이어로 갈아 신어야 한다. 겨울철은 눈, 비, 도로결빙 등 다른 계절에 비해 도로환경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전문가들은 기후에 맞는 스노타이어를 갖추는 것이 겨울철 안전운전의 첫걸음이라고 입을 모은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주행과 제동을 실행하는 최종단계로 성능은 물론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용 타이어와 겨울철 스노타이어 두 종류가 필요하다. 눈도 오지 않았는데 스노타이어가 필요 없다는 주장은 스노타이어의 목적과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생각이다. 겨울철, 자동차가 도로 위를 미끄러지게 되는 가장 흔한 상황은 노면에 쌓인 눈이 아니라 얼음과 수막이다. 노면이 얼은 상태에서 얼음 위로 수막이 형성됐을 때 타이어의 마찰력을 떨어뜨리고 자동차가 쉽게 미끄러지게 된다. 겨울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도 도로가 젖은 상태에서 새벽에 기온이 급강하하게 되면 노면이 어는 경우가 흔하다. 스노타이어는 수막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이어의 배수기능을 높이고, 노면과 타이어가 밀착해 주행 중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스노타이어 안전 점검 포인트
•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한가?
타이어의 공기압은 주행안전과 직결된다. 적정 공기압보다 30% 이상 공기압이 낮으면 고속주행 시 타이어가 찌그러져 터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 노면과의 접지력을 떨어뜨려 제동성능이 저하되고 수막현상이 가중된다.

•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은 없는가?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과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뾰족한 물체가 박혀있는지 꼼꼼히 검사한다. 이물질이 박힌 채로 운행하면, 주행 중 타이어 파열로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즉시 제거하고 수리 및 교체해야 한다.

• 타이어가 너무 닳지는 않았는가?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한다. ▲이 표시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 표시다. 타이어가 마모되어 돌출된 부위가 밖으로 나타날 경우,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 스페어타이어는 확인했는가?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타이어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점검해둔다.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 상처 유무, 홈 깊이 등을 점검해야한다. 다만 스페어타이어는 어디까지나 임시용이기 때문에 스페어타이어로 장거리 운행은 삼가야 한다.

제공 · 브리지스톤타이어세일즈코리아
정리 ·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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