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특집② 패션을 이끈 피아트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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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특집② 패션을 이끈 피아트 500
  • 리처드 브렘너(Richard Bremner)
  • 승인 2017.11.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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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의 현행 모델은 2007년 시장에 나왔다. 그뒤 수많은 특별판이 등장했다. 리처드 브렘너(Richard Bremner)가 좋은 것, 희귀한 것과 못생긴 것을 되돌아봤다

피아트 500은 다른 어느 것보다 자동차의 패션 액세서리 구실을 잘하고 있다. 미니는 500의 인상적인 옵션리스트에 일부나마 영감을 줬다. 하지만 그 미니마저 이들 한정판 500만큼 선택폭이 넓지 않다. 500은 수많은 패션 브랜드, 나아가 페라리와 손잡고 매력을 키웠다. 

몇가지 특정판은 구체적으로 한정된 물량만 생산했다. 그밖의 모델은 수요가 있을 때만 내놨다. 최신 한정판은 오리지널 500 탄생 60주년을 기념한다. 개성이 뚜렷한 모든 버전의 개성을 한층 붇돋우는 구실을 한다. 이로써 지금 10년이 된 모델이 시장에서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페라리를 위한 특별판 500 

2008년 7월 / 생산량: 영국용 60대
이 차는 아주 희귀하다. 영국용으로 60대를 만들었다. 페라리 딜러망의 고객 수송용차로 쓰인다. 99마력 1.4L 엔진이고, 배기사운드를 강화했다. 스포츠 페달, 빨간 캘리퍼, 붉은 바느질 자국의 핸들을 달고, 위의 같은 장비를 알리는 대시보드 명판을 붙였다. 

 

디젤 500

2008년 12월 / 생산량: 전 세계시장용 1만대
패션 브랜드 디젤(Diesel)과 피아트(Fiat)가 구상한 ‘도시생존차’(Urban Survival Vehecle). 디젤 로고가 달렸다. 그밖에도 앞좌석에 검은 데님 트림, 청바지형 포켓을 달았고, 화끈한 페인트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디젤 연료형도 있다.

 

아바스

2009년 2월 / 생산량: 영국 수입량 200대
엄격히 말해 한정판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영국에 처음 수입된 아바스 500 200대는 흰색으로 마감했다. 거기에 붉은 스트라이프를 더하고, 보닛에 상큼하게 전갈을 그렸다. 피아트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실시했다. 

 

500 바비

2009년 3월 / 생산량: 1대
어린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 500 바비는 바비 인형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차. 네일 바니시 페인트, 실버 실내장식과 립그로스로 차를 장식했다. 단 한 대로 한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뒤 2대의 핑크 바비 500이 나왔다.

 

500 핑크 

2010년 1월 / 생산량: 영국용 500대
1.2 라운지를 바탕으로 한 모델. 선명하고 강력한 색상의 충격에 디테일이 압도당할 가능성이 있다. 핑크 컬러가 중고차 가격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500C 핑크 

2010년 3월 / 생산량: 영국용 300대
아이디어는 같지만, 남의 눈치 보지 않는 고객을 위한 오픈카.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핑크 키 주머니, 핑크 테두리의 매트와 선명한 핑크 대시보드를 갖췄다.

 

디젤 500C 

2010년 8월 / 생산량: 알 수 없음
피아트/디젤 브랜드 홍보용 컨버터블로 나왔다. 도시 생존차(Urban Survival Vehicle) 개념. 스톤워싱 진에서 영감을 받은 미드나이트 블루를 살 수 있다. 아울러 비범한 디젤 그린도 있다.

 

구찌 500 

2011년 5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구찌의 프리다 지안니니가 손질한 주문형. 줄무늬 벨트라인, 구찌 배지, 빨강과 초록 줄무늬 좌석, 정교한 킥플레이트, 투톤 핸들과 가느다란 스포크 합금 휠을 달았다. 반짝이는 블랙 또는 화이트로 마감했다. 

 

구찌 500C 

2011년 9월 / 생산량: 전세계 3000대
해치백(왼쪽)처럼 소프트 루프 센터라인에 그린&레드 스트라이프를 넣었다. 그밖의 디테일로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에 구찌의 더블 ‘G’ 배지가 달렸다. 더불어 구찌 안전벨트와 밸벳느낌의 라디오 패널이 그런 실례다. 

 

500 블랙잭 

2010년 7월 / 생산량: 영국용 200대
또 다른 온라인 판매용 모델. 이번에는 무광택 블랙에 스포츠 트림 1.2 또는 1.4 가솔린 엔진형이다. 아울러 빨간 캘리퍼(1.4용), 특별한 드롭인 매트, 메탈효과 도어 핸들, 미러캡과 무광택 검정 합금 휠을 마련했다. 

 

500 아메리카 

2012년 2월 / 생산량: 전세계 500대
500대 생산량의 제1호는 트위터의 트윗비드를 통해 경매에 부쳐졌다. 그밖의 499대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팔았다. 성조기형 미러 커버, 메탈 블루 페인트와 각종 스티커가 1.2L 500을 장식했다. 

 

500 컬러 테라피 

2012년 8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1970년대 패션 컬러의 영감을 받아 차분한 색상을 배제했다. 그럼에도 이들 색상의 이름에는 21세기적 기미가 감돌았다. 뉴에이지 크림, 컨트리폴리탄 옐로, 파소도블레 레드, 볼라레 블루와 테크 하우스 그레이가 그렇다.

 

500 스트리트 

2012년 8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5개 컬러 라인업에 1.4를 제외한 모든 엔진을 얹을 수 있다. 스트리트는 장비를 늘리고 가격을 낮췄다. 그리고 새틴 크롬 보디로 다듬었다. 잔여가치를 추구하지 않는 한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500과 500C GQ 

2013년 8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GQ 잡지와 손잡고 개발했고, 500 파워트레인을 모두 고를 수 있다. 블랙 루프에 투톤 메탈 그레이로 나왔다. 여기에 오렌지 컬러 스티치 가죽트림, GQ 배지, 가죽 기어손잡이와 합금 페달을 곁들였다.

 

500과 500C 컬트 

2014년 3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2014 모델연도 500을 기념하여 만든 라인업 최고의 한정판. 연한 민트 색상도 있지만 주로 라테멘타 그린으로 마감했다. 블랙, 아이보리 또는 레드의 투톤 가죽 좌석을 달고 나왔다.

 

500 론 아라드 에디션 

2014년 9월 / 생산량: 영국용 200대
건축가 겸 미술가 론 아라드가 주문에 따라 검은 500 옆구리에 클래식 500의 그림을 그렸다. 흰 테두리의 검정 가죽좌석과 론 아라드 서명으로 희귀 에디션을 마감했다. 이 차는 1:18 모델로도 나왔다.

 

빈티지 ‘57 

2015년 2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복고차의 복고 버전. 강철을 모방한 합금 휠, 깜찍한 허브캡, 아이보리 대시보드, 빈티지 투톤 시트, 백판 속도계, 파스텔 블루 페인트, 백색루프와 1950년대 스타일 피아트 배지, 모두가 1957 오리지널에 경의를 표했다. 

 

500과 500C 리바 

2016년 6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피아트를 위험한 물에 들여보냈다. 그렇다고 매혹적인 클래식 500이 리바 요트를 바다에 밀어넣을 가능성은 없다. 대시보드는 아름다운 마호가니로 다듬었고, 일부 디테일에 멋을 부렸다. 

 

500과 500C 미러

2017년 4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옵션으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과 신형 애플 카플레이, 그리고 안드로이트 오토 연결장치가 있다. 5개 색상의 1.2 가솔린뿐이다. 판매중. 

 

500C 60th 

2017년 3월 / 생산량: 수요에 따라
500의 60회 탄생을 축하하는 모델. 돌체비타 투톤 에디션은 회색 소프트루프, 크롬 미러캐핑, 고전적인 피아트 로고, 비닐무늬 대시보드, 백색 가죽 기어손잡이와 아이보리 가죽 시트를 갖췄다. 판매중.

 

500과 500C 아니베르사리오 

2017년 6월 /생산량: 수요에 따라
2가지 위대한 1960년대의 컬러, 1.2 엔진, 빈티지 ‘57의 괴기하고 매력적인 강철색 합금 휠, 크롬 트림, 줄무늬 크로스 시트와 비츠 사운드 시스템이 짜릿한 조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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