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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한 포드 쉘비 머스탱 GT350R
2017년 10월 12일 (목) 13:09:40 댄 프로서(Dan Prosser) c2@iautocar.co.kr
   
 

솔직히 머스탱 GT는 포드가 부품을 덜어 내 극단적인 트랙용으로 개발하려고 한 첫 모델은 아니다. 그 이유는 크기와 무게 때문이다. 크기는 약간 과장해서 옛날 버스와 비슷하다. 실제로 포르쉐 911보다 300mm 길고, 100mm 넓다. 무게는 거의 1800kg에 달한다.   


포드 퍼포먼스가 기존 머스탱 크기를 손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쉘비 GT350R이 주어지자 트랙용으로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달려들었다. 뒷좌석, 사운드 시스템, 내비게이션, 에어컨 등을 떼어냈다(고객이 원하는 경우 사운드 시스템, 내비게이션, 에어컨은 다시 달 수 있다). 휠은 카본파이버로 만들어 6kg 더 가볍다. 이러한 노력 끝에 전체 무게는 5.0GT보다 약 60kg 가벼워졌다. 

 

   
신형 V8 엔진은 머스탱을 빠르고 반응이 뛰어난 차로 만들었다. 또한 에어로 패키지로 인해 고속 안정성이 아주 좋다

섀시는 더 좋은 부품을 사용하고 트랙에 맞춰 세팅했다. 또한 에어로 패키지를 손봐 일반 모델보다 더 많은 다운포스를 만든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기존 머스탱의 V8 엔진 대체한 고회전을 위한 플랫 플레인 크랭크식 V8 5.2L 엔진이다. 이 엔진은 미국 머슬카에 점점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유럽 스포츠카는 고회전 플랫 플레인 크랭크식 V8 엔진을 사용한다. 


신형 엔진의 회전수는 8000rpm을 넘는다. 그러나 이전 크로스 플레인 크랭크식 V8 엔진은 6500rpm이 한계다. 출력과 토크 수치에 대한 힌트를 주자면 게으르고 토크가 풍부한 이전 엔진 보다 훨씬 강력하다. 최고출력은 7500rpm에서 533마력, 최대토크는 4750rpm에서 59.3kg·m이 나온다. 그 동안 머스탱에서 볼 수 없는 숫자다. 엔진음 또한 이전 머스탱과 확연히 다르다. 우렁찬 소리가 고음의 울부짖는 소리로 바뀌었다.  


GT350R은 지금까지 가장 극단적인 머스탱이다. 길이를 보면 GT350에서도 고려하지 못한 레이스 트랙 성능에 가장 잘 맞췄다. 실제로 포드는 GT350R을 작업하는데 있어 공도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기본 모델의 안락한 가죽 시트는 두툼한 볼스터를 갖춘 레카로 시트로 교체했다. 스티어링 휠은 알칸타라로 감쌌다. 스포츠 시트 위치를 기본 모델보다 1~2인치 낮추고 스티어링 칼럼을 늘려 완벽한 운전 자세를 잡을 수 있다.   

 

   
단단한 섀시 세팅과 그립이 뛰어난 타이어는 고속 코너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포드의 의도대로 GT350R을 트랙카로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스럭스턴(Thruxton) 서킷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빠른 트랙이다. 난이도 높은 급격한 코너를 고속으로 계속 달려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와 드라이버에게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GT350R은 스럭스턴 서킷에서 필요한 성능을 뛰어 넘는다. 서킷에서 머스탱 GT를 운전할 때 마치 운하를 지나는 배처럼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트랙 전용인 GT350R은 몸에 딱 맞는 맞춤형 수트를 입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GT350R의 공격적인 서스펜션 세팅은 기본 모델의 출렁거리고 가벼운 느낌과 다르다. 민첩함이 더해져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 스럭스턴 서킷에서는 다양한 자동차 성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스타트 라인 근처에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야 하는 아주 급격한 왼쪽 커브가 있다. 많은 차들이 이곳에서 헤매기 마련이지만 GT350R은 그 어떤 어려움 없이 부드럽게 통과했다. 스티어링은 아주 예리하고 직접적이다. 커다란 브렘보 브레이크는 정말 훌륭하다. 두터운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 2 타이어는 더 강력한 그립과 트랙션을 만든다. 극단적으로 빠른 처치(Church) 코너와 같은 고속 영역에서도 에어로 패키지 덕분에 GT350R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이다. 

 

   
기본 모델의 가죽 시트는 레카로 시트로 바꾸고(뒤 시트는 떼어냈다), 위치를 낮췄다; 스티어링 휠은 알칸타라로 감쌌다 

머스탱에서 8000rpm의 레드라인까지 올리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매력적인 V8 엔진이  운전 경험의 핵심 요소다. GT350R은 엔진의 도움을 받아 엄청난 속도로 질주한다. 머스탱 GT의 크로스 플레인 V8 엔진보다 반응 속도가 훨씬 빠르다. GT350R은 저단에서도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즉시 엔진회전수가 치솟지만 머스탱 GT는 액셀러레이터를 깊게 밟아야만 엔진이 반응한다.    


GT350R은 원래 공도용 차를 바탕으로 만든 만큼 서킷에서 보여준 능력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어떤 차든 높은 출력, 견고한 섀시, 그립이 뛰어난 타이어만 있으면 트랙에서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정말 어려운 것은 포르쉐처럼 트랙뿐 아니라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도 빠르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 시승에서 GT350R이 뒤가 흔들리지 않고 자세를 유지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350mm에 달하는 앞 타이어 두께가 라인을 따라가는 비법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GT350R이 아주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운전재미를 주는 트랙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Tester’s Note
머스탱 GTR350R 전용으로 개발한 그립이 뛰어난 미쉐린 스포트 컵 2는 유럽 도로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서킷 안에서만 시승한 이유다. 


 
Ford Shelby Mustang GT350R
가격 6만5000달러(약 7293만원)(예상)
엔진 V8 5163cc 휘발유
최고출력 533마력/7500rpm
최대토크 59.3kg·m/4750rpm  
변속기 자동 6단
무게 1800kg
최고속도 285km
0→시속 100km 가속 3.9초
연비 5.7km/L
CO₂배출량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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