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앞서가는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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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앞서가는 아우디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9.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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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은 레벨 5 단계의 기술을 보여준다

아우디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전략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신형 A8에는 세계 최초로 레벨 3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되었다.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 고속도로와 다차선도로에서 시속 60km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Audi AI traffic jam pilot)이 운전을 책임진다. 이 시스템은 차선 내에서 정지, 가속, 조향, 제동 등을 처리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AI 버튼으로 트래픽 잼 파일럿을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장시간 동안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로 있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우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레벨 4 수준의 콘셉트카, 일레인(Elaine)과 레벨 5 콘셉트카, 아이콘(Aicon)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부문에서 뚜렷하게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일레인’은 e-트론 스포트백 컨셉에 기반한 SUV 쿠페.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의 전략을 활용하는 '아우디 AI’라는 용어다. 아우디 AI는 클라우드 및 다른 자동차(차량사물통신, car-to-X)들과 완전하게 연결되어 상호 탑승객끼리 교감할 수 있다. 일레인은 또한 차세대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zFAS)를 사용한다. 이 컨트롤러는 고속도로에서 130km 이하로 주행 시 운전자를 대신해 운전 조작을 하며 자동으로 차선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콘셉트카 ‘일레인’

아이콘(Aicon)은 레벨 5 단계의 기술을 보여준다. 이는 운전자가 도로의 교통 상황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탑승자는 운전 대신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콘셉트카는 연결성, 통신 및 조작 측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은 아우디 AI로 작동한다. 아이콘은 장거리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4개의 전기모터로 지원되는 이 차는 주행 가능 거리가 700~800km이다. D세그먼트에 속하는 아이콘의 내·외부 디자인은 혁신적이며 화려하다. 이 차는 또한 전기구동 자율주행차가 디자이너들에게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지도 부문이다. 아우디는 디지털 내비게이션 맵 및 위치 기반 서비스의 세계 선두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인 ‘히어’(HERE)의 다양한 서비스와 신기술을 신형 A8에 이미 도입했다. 아우디는 ‘히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기업은 향후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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