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반영한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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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반영한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
  • 리차드 브렘너(Richard Bremner)
  • 승인 2017.08.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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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클래스는 프리미엄 픽업 시장을 노린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새로운 X클래스 픽업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닛산 나바라와 르노 알래스칸보다 역동성과 안락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한다. 또한, 벤츠의 밴 라인업과 달리 X클래스는 업무용은 물론 일반 승용차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없어 민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메르세데스-벤츠는 X클래스를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자 한다.

도니믹 아만(Dominik Amann) 메르세데스-벤츠 프로덕트 매니저는 “엔지니어들의 과제는 최소의 비용으로 X클래스를 개발하는 것이었다”며, “X클래스에 수많은 공유 부품이 사용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X클래스의 가장 주목할 변화는 트랙이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보다 트랙이 70mm 더 넓어 안정성과 그립이 높을 뿐 아니라 실내공간도 더 넓다. 휠 허브를 넓히는 것만으로 가능했기 때문에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서스펜션을 비롯한 리어 액슬 등을 바꾸지 않고도 큰 효과를 봤다. 아만은 “더 넓어진 트랙으로 차량의 무게가 늘어나긴 하지만, 소비자들은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주문형 스프링 또는 댐퍼 등의 튜닝 사양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X클래스는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차량이기 때문에 스티어링의 기어비가 다소 낮지만, 다이렉트 스티어링 시스템 덕분에 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더불어 “소음과 진동에서 오는 불쾌감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국에선 오직 커머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 X클래스를 구매할 수 있다.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 대부분 딜러에 의해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 메르세데스-벤츠는 밴과 같은 상용차 딜러 네트워크가 X클래스 판매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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