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독일 자동차메이커 조사중
상태바
EU, 독일 자동차메이커 조사중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8.31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소수 탱크 크기를 제한했다는 주장이 있다

유럽연합(EU)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그리고 폭스바겐 등의 5개 독일 완성차업체들이 담합해 디젤 엔진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기로 했다. EU의 독일 완성차 카르텔(담합) 조사는 전 폭스바겐 직원의 증언에 의해 착수됐다. 현재 EU는 5개 독일 완성차 임원 200여 명을 불러 조사중이다. 

이번 조사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CO₂ 및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SCR(선택전 촉매 환원)의 조작 정보를 서로 주고받았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이 담합은 1990년부터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또한, EU는 5개의 제조사가 요소수 탱크의 크기를 제한하는 것에 서로 합의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결정은 소위 ‘열 교환’(thermo switching)에 대한 독일 기업의 첫 번째 움직임에 뒤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세스는 SCR 혼합물이 고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정 온도 이하 및 그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기능이 꺼지도록 설정해 더 많은 CO₂ 및 미세먼지가 배출된다. 

한편, <오토카>는 기자회견 당시 5개의 완성차업체들에게 답변을 요청했지만 모든 회사는 이를 거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