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X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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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XJR
  • 레이첼 버제스(Rachel Burgess)
  • 승인 2017.08.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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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플래그십 세단을 대대적으로 손봐 575마력 최상위 버전을 내놓았다
XJR575의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25마력 더 높다

재규어가 전에 없던 가장 강력한 플래그십 세단 XJR575를 공개하며 메르세데스-AMG S63, 아우디 S8 등 라이벌과의 경쟁에 불을 당겼다. 

재규어 XJR575는 지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힐 클라임 행사에 위장막을 두른 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재규어 F-타입 SVR에 들어간 V8 5.0L 슈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25마력 올라간 575마력, 최대토크는 71.3kg·m이다. 0→시속 100km 가속은 4.4초다. 이전 모델보다 0.2초 빠르지만 메르세데스-AMG S63보다는 0.2초 느린 수치다. 최고시속은 299km다.  

재규어는 2019년 출시될 신형 XJ에 앞서 XJ 라인업을 업데이트하면서 고성능 XJR575 모델을 새로 추가했다. 현재 업계에는 신형 XJ가 순수 전기차로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사실이라면 재규어는 중국 등 핵심 시장을 목표로 라이벌을 꺾을 수 있는 전기 파워트레인 플레그십 세단을 갖추게 된다.  

신형 XJR575는 기본 휠베이스 버전으로만 나온다. 여기에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실, 앞 범퍼, 위치를 낮추고 유광 블랙으로 감싼 에어 인테이크 등 전용 외관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XJR575 배지, 보닛 루버, 20인치 유광 블랙 휠,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해 일반 XJ 모델과 차이를 뒀다. 실내는 발판에 모델을 상징하는 숫자 ‘575’를 양각으로 새겨 넣고 다이아몬드 퀼팅 처리한 시트를 적용했다. 실내 컬러는 2가지로 나뉜다.      

이번 변경을 통해 XJ 라인업 전체에 걸쳐 풀 LED 헤드램프와 ‘J 블레이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또한 재규어 라인업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받아들였다.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최신 ‘터치 프로’(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4G 와이파이가 대표적이다.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안전 기술도 새로 적용했다.  

변경된 XJ는 오는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현행 모델보다 1000파운드(약 148만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XJR575는 9만3170파운드(약 1억3817만원)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500파운드(약 74만원)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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