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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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8.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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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친환경차 31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현대차는 8월 1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현재 14종에서 31종으로 대폭 확대하는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공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통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년 초 공식 출시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 성능, 내구, 저장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부품의 고효율화를 통해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 기존 55.3% 대비 약 9% 향상시켰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km 이상으로 구현하는 게 목표다. 연료전지시스템 압력 가변 제어 기술 적용으로 최고출력은 기존 대비 약 20% 이상 향상된 163마력(PS)에 달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하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탑승자와 차량이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는 'HMI(Human-Machine Interface)' 신기술을 선보인다. 실내 디자인은 현대차 최초로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대시보드 아키텍처를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마련한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을 가졌다. ‘수소전기하우스’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2대가 전시되며, 수소 에너지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체험존을 오는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및 이용 관련 사항은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www.h2hou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추진 계획 (※상용 제외) (현재 ~ 2020년)

하이브리드
○ 6개 차종
아이오닉, 쏘나타, 그랜저, 니로, K5, K7
○ 10개 차종
- 4륜, 후륜구동 기반 시스템 개발
- SUV, 대형차급으로 라인업 확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4개 차종
아이오닉, 쏘나타, 니로, K5
○ 11개 차종
- 신규 시스템 개발, 라인업 확대

전기차
○ 3개 차종
아이오닉, 쏘울, 레이
○ 8개 차종
-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대, 전용 플랫폼 도입
- 2018년 상반기 코나 전기차 출시
※ 2021년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

수소전기차
○ 1개 차종
투싼ix FCEV
○ 2개 차종
-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성능 개선
- 내구 및 상품성 향상
- 일관, 대량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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