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타 디지털 기술의 끝판왕 ‘혹성탈출: 종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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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타 디지털 기술의 끝판왕 ‘혹성탈출: 종의 전쟁’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8.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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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캡처, 얼굴 애니메이션, 특수 효과로 만든 역동적인 장면 구현

오는 8월 15일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국내 개봉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잇는 '혹성탈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멸망 직전에 처한 인류와 급속한 진화로 지능이 높아진 유인원 간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 가족과 명예에 대한 믿음, 복수에 대한 유혹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혹성탈출 전 시리즈의 디지털 그래픽을 담당한 ‘웨타 디지털(WETA Digital)’과 주인공 '시저'역의 앤디 서키스의 환상적인 호흡은 '종의 전쟁' 편에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93년 '반지의 제왕' 시리즈 연출가 피터 잭슨이 설립하고, '반지의 제왕' 3부작, '킹콩', '아바타', '정글북' 등의 작품에서 아카데미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6번 수상한 웨타 디지털 기술의 핵심은 배우의 움직임을 캐치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여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모션 캡처다.
 

전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통해 모션 캡처 촬영의 범위를 실내에서 야외로 확대하였다면, 이번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는 눈 묻은 유인원의 털, 눈 속에서 말 탄 유인원의 모습 등 '눈' 덮인 숲속에서 생활하는 유인원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수준까지 진일보했다. 이로 인해 생동감 넘치고 스펙터클한 전면전을 볼 수 있다.
 

웨타 디지털의 또 다른 기술은 특수효과다. 유인원이 거주하는 숲의 모습을 자연의 성장 패턴에 맞춰 변하도록 하고, 장엄하고 사실적인 눈사태 모습을 구현하여 유인원이 머물고 있는 숲의 다양한 모습을 사실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실시간 얼굴 애니메이션 기술로 보다 정확하고 섬세한 애니메이션 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배우의 연기를 충실하게 재현해냈다. 여기에 더욱 정교해진 털 작업 시스템, 조명 움직임 모델링 등의 기술을 주인공 '시저' 외에 다양한 유인원 캐릭터에도 사용함으로써 눈앞에 있는 유인원들의 모습과 배경이 가상의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라고 믿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오랑우탄 모리스와 신비한 인간 소녀 노바가 바라보는 장면에서 모리스의 표정, 화사하게 피어난 주변 환경 등을 통해 집대성된 스펙터클 하면서 섬세한 웨타 디지털의 기술력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앤디 서키스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인간적 본능과 인간에 대한 분노 간의 갈등으로 어두운 리더의 모습을 심도 깊게 표현해냈다. 그의 연기에 대해 “앤디 서키스의 연기는 움직이는 한 편의 시와 같다”(ROLLING STONE), “시저 역 앤디 서키스의 연기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만하다!”(CHICAGO SUN-TIMES) 등 해외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에서 개봉하자마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이제껏 본 적 없는 3부작의 가장 완벽한 마무리”(FANDANGO),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COMINGSOON.NET)", “올여름 가장 완벽한 블록버스터”(UPROXX)라는 평가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를 받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 개봉일에 맞춰 8월 7일 웨타 디지털의 한국인 스탭 임창의 라이트닝 기술 감독 등이 내한하여 혹성탈출 제작에 대한 일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여름 블록버스터다운 시원한 스케일과 묵직한 감동까지 모두 갖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호평 받고 있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IMAX 개봉을 확정, 영화의 감동을 더욱 크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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