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기록 세우며 데뷔한 재규어 E-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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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기록 세우며 데뷔한 재규어 E-페이스
  • 오토카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7.07.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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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재규어의 콤팩트 SUV E-페이스가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첫선을 보였다. 고성능 컴팩트 SUV E-페이스는 15m 점프한 상태에서 270°로 차체를 뒤트는 '배럴 롤'을 성공시키며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민첩성, 정밀성 등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이번 기네스북은 재규어가 4개 대륙에서 25개월 동안 진행한 혹독한 E-PACE 테스트의 최종 관문이었다. 이를 통해 E-PACE는 재규어의 명성에 걸맞는 예술적 성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배럴 롤은 1974년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The Man with the Golden Gun)에서 처음 선보였던 상징적인 자동차 스턴트를 재현한 것으로 영국 엑셀 런던(ExCeL London) 전시 센터에서 이루어졌다. 이날은 2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베터랑 스턴트 드라이버 테리 그랜트(Terry Grant)가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재규어 F-페이스로 360° 회전 루프를 주행해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5인승 컴팩트 SUV인 E-페이스는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WD다. 재규어만의 특징인 주행 다이내믹스와 실용적인 디자인 및 첨단 기술이 재규어 브랜드의 스포츠카 DNA에 결합되었다. E-페이스는 순수 전기차인 I-페이스 콘셉트카와 2017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재규어 F-페이스와 함께 퍼포먼스 SUV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다. F-페이스 역시 2015년 고난도의 360° 회전 루프(loop-the-loop) 주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재규어 F-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E-페이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선명한 그릴, 균형 잡힌 근육질 자태, 짧은 오버행, 날렵한 루프 라인과 두드러지는 사이드 윈도 그래픽 등 재규어 스포츠카 DNA가 확연히 드러난다. 재규어의 디자인 디렉터 이안 컬럼(Ian Callum)은 "E-페이스는 재규어의 확고한 디자인 원칙으로 자신만의 클래스를 정의하는 스포츠카임을 즉시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재규어 E-페이스는 또한 지능형 커넥티드카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되어 다양한 앱과 연동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컨트롤(InControl) 시스템은 연료 수준과 주행 가능 거리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냉난방 시스템을 작동하고, 시동을 켤 수도 있다.
 

이와 함께 E-페이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하여 운전자를 비롯해 총 5명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정교한 리어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서스펜션 구조 덕분에 가능해진 널찍한 적재 공간에는 골프 클럽, 대형 캐리어, 유모차를 실을 수 있다. 

설정 가능한 다이내믹 모드는 운전자가 가속, 자동 변속, 핸들링 및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서스펜션 시스템에 대한 개별 설정을 보다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운전자 조작, 차체 및 휠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사전적으로 서스펜션과 섀시를 로드하여 댐핑을 조정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향상된 롤 제어와 민첩성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E-페이스는 2018년 상반기, 25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과 180마력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E-페이스는 재규어로는 처음으로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 4WD 시스템이 장착됐다. 재규어의 독특한 후륜구동 특징에 획기적인 트랙션이 지능적으로 결합되었다. 시스템의 토크 바이어싱(torque-biasing) 역량은 모든 기후 및 도로 조건에 최적화된 안정성, 다이내믹스 및 연비를 제공한다.
 

E-페이스에는 첨단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되었다. 스테레오 카메라는 자율 비상 제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카메라는 또한 보행자 감지와 차선 유지 보조 및 교통 신호 인지는 물론 지능형 속도 제한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Driver Condition Monitor)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후면 주차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되었다.

또한 카메라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EPAS) 시스템 및 후방 레이더와 결합되어 다차선 도로에서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소해주는 사각 지대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전방 차량 감지 시스템은 가시성이 제한된 교차로에서 운전자들에게 다가오는 차량에 대해 경보를 해준다. 첨단 액티브 안전 기능에는 보행자 에어백이 포함된다. 충돌이 발생하면 보닛 후방 모서리 아래에서 이 에어백이 전개되어 보행자를 보호해준다.

E-페이스는 또한 재규어의 혁신적인 웨어러블 액티브 키(Activity Key)가 포함되어 있다. 자동차 라인 디렉터인 앨런 볼케어츠(Alan Volkaerts)는 "재규어 E-페이스는 두 클래스의 장점만 결합해 재규어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콤팩트 SUV의 실용성을 갖추었다”며 “E-페이스는 운전 재미는 물론 편안한 승차감, 넉넉한 내부 공간,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재규어 E-페이스의 국내 판매 예상 가격은 5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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