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60여년에 이르는 F1 우승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차를 제작한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사 FMK는 페라리의 F1 그랑프리 우승 60년을 기념하는 ‘599 GTB HGTE 60F1’한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단 한 대만이 국내에 들어온다.
페라리는 60년 전인 1951년 7월 당시 소속 드라이버 프로일란 곤잘레스가 375 F1 머신으로 실버스톤 서킷에서 펼쳐진 브리티시 그랑프리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첫 우승을 거두었고, 지난 7월 현재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대표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페라리 150th 이탈리아 머신으로 같은 장소에서 팀의 올 시즌 첫 승을 일궈내며 60년 전 영광의 순간을 재현했다. ‘599 GTB HGTE 60F1’은 바로 60년간 이어진 페라리의 레이싱에 대한 열정과 명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 차는 페라리의 새로운 고객 맞춤 프로그램인 ‘페라리 테일러-메이드(Ferrari Tailor-Made)’에 따라 제작되고, 고객들은 곤잘레스와 알론소가 탑승한 머신의 특징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과 색상, 소재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외관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양으로는 프런트 휠 아치에 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 쉴드와 새틴 알루미늄 연료 캡, 다이아몬드 컷팅의 20인치 단조 경량 휠 등이 장착된다.
특히 대시보드는 페라리의 F1 우승 60년을 기념하는 특별제작 실버 명판이 장식되어 있다. 명판에는 곤잘레스와 알론소의 서명도 함께 들어간다.